오늘 친구들한테 제 폰을 보여주니깐...
갑자기 애들이 저한테 힘든거 있으면 말하라면서
힘내라는데... 갑자기 자살하지 말라면서..
그동안 힘들었었지..? 하고 이상한 위로를 하면서 등을 토닥여주는데..
이거 진짜 이상한건가요? 판단좀 해주실 분...?
[핸드폰 전화부의 경우]
전 핸드폰이 중 3때 생겨서 그 전에 번호를 전부 다 외우고 다녔어가지고..
폰이 생긴 뒤에도 다 외우는 편이라 번호 저장을 아예 안하는데
애들이 이거 보고 내 번호라도 줄까? 하고 물어보는데 되게 꼴받네요..?
(니네 번호 저장 안해 쓰팔.. 진짜 소중한 사람 생기면 저장할거야 쉐키들아!!)
라고 하니깐 영원히 저장 못 할거레요 ㅋㅋ.. 개x끼들..
[디코의 경우]
디코에서 연락 안 하거나 끊긴 사람들은 친구정리하는 겸 친구삭제를 해서 지금은 6명인데...
(물론 안 지웠어도 20명도 못 넘겼겠지만..)
이걸 보더니 학교 밖에서도 친구가 없구나 새키!! 거리면서 우는 척을 하는데.. 이것도 이상한건가요..?
난 행복한데!!!!
[카톡의 경우]
친구들이 48명인거 보고 음.. 나의 5분의 1이군..
너 인생 어떻게 살았길레 카톡 친구가 48명이냐?? 라고 제 인생을 걱정하는데..
"난 행복한데 왜 다들 날 걱정해?!?! 난 친구없이더 잘 살아왔어!! 나 연락 안 받아도 잘 지내!!"
라고 하니깐 다들 불쌍하게 쳐다보면서 음료수 사다줘요...
아 음료수 마싯었는뎅 또 먹고 싶당
...언젠간 친구가 생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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