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현_님 ※ 100%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단 1mg의 msg도 치지 않았음을 맹새합니다
때는 바야흐로 금요일 새벽
평소 공부에 찌들어 피곤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온 저는 그날도 새벽 2시쯤 기절하듯이 잠에 들었습니다
그날 평소에는 느낄수 없는 특이한? 특별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 내용은 평범했어요 항상 보던 교실(배경이 학교였음) 자주보던 친구들 그리고 저
다 같이 모여서 무슨 얘기를 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꿈 꾼지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는건지 아님 그 다음 장면이 너무 강렬해서 기억에 남지 않는걸지 모르겠어요
그러다가 개뜬금없이 갑자기 왼쪽 친구 한명 뒷쪽에서 빛이 번쩍 하더니 신이 내려오더라고요
하나님 이었어요 모습도 잘 기억 안나고 왜 그렇게 생각한지도 모르겠는데 꿈에서부터 계속 하나님이라고 의식 하고 있더라고요
평소 전 교회도 안다니고 나신교라서 나만 믿고 사는 주읜데 대체 왜..? 라고 생각해보니까 평소 십자가 목걸이를 자주 하고 다녀서 하나님이 보인거 아닐까.. 싶네요
쨋든 하나님?이 절 보자마자 딱 한마디 하더라고요
"넌 아직 올때가 아니다" 라고 하자마자 전 꿈에서 깼습니다
꿈에서 깨자마자 유체이탈 하다가 돌아온듯이 몽롱했던 정신이 갑자기 확 들어왔고 헉 소리가 나며 일어나려 했지만 몸이 굳어 움직이질 않았고 누군가 고의적으로 막아버린듯이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으며
귀 안쪽 고막?은 퉁퉁 부어서 곧 터질듯이 아파오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놀라니까 꺄악 소리도 안나오고 그냥 입을 못열겠더라고요
순간 엄청난 공포가 몰려오며 눈을 떠보려고 했어요 그런데 누군가 눈꺼풀을 잡은듯이 아무리 노력을해도 눈이 안떠지는데
나 이렇게 죽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속으로 살ㅈ려주시ㅣㅣ오ㅛ만 반복하다가 문뜩 든 생각이 이거 혹시 가위 눌린건가..? 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라고요
그런데 가위 눌린거다 라기엔 뭔가 이상하더라고요 옛날에 가위 몇번 눌려봤는데 이렇게 고막이 터질듯이 아픈적은 없었거든요
이상태로 체감상 1분? 정도 있었던거 같아요 그러다 손가락이 움직여 지니까 몸도 풀리더라고요 일어나니까 머리, 등은 식은땀으로 젖어있었고
여전히 눈을 뜰수가 없었습니다 인간의 생존본능.. 일까요? 누군가 막은게 아니라 몸이 본능적으로 뜨길 싫어하는거 같더라고요
특히 침대 왼쪽에서 계속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 오른쪽으로 몸을 급하게 돌리고 계속 눈도 안뜨고 그냥 가만히 잠든척 하고 있었어요
한 5분쯤 지났나 그때부터 눈이 떠지고 몸이 움직여 지더라고요 급하게 몸을 틀어 핸드폰 집어서 시간을 봤는데 새벽 3시.. 1시간동안 별의 별일을 다 겪었더라고요
근데 피곤했는지 다시 잠들었습니다ㅋㅋ 아침에 일어났는데 새벽에 느낀 공포는 없어지고 그냥 평소처럼 깨더라고요 트라우마 생길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그때 제가 느꼈던건 뭘까요 꿈에서 본건 정말 신이 맞을까요..
아니.. 전 정말 죽다 산걸까요?
이미 한번 죽다 살아난 이 목숨 평생 남 도우면서 살아가야겠네요 꿈에 나온 하나님?이 절 도와준거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