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비행기에 탑승해따.
목표는 포항.
비행기는 그렇게 순조롭게 운행되는 듯 해따.
이륙 시간 8시, 비행 소요 시간 대략 1시간 정도.
8시 48분 쯤...? 안내 방송이 나오기 시작해따.
'우리 비행기는 곧 포항공항에 착륙할 것입니다'
행복해따.
하지만 그 행복도 잠시, 하강하던 비행기가 비틀거리며 다시 급상승하기 시작해따.
이때부터였다. 박트수가 극심한 멀미와 어지러움을 느껴 고통받기 시작했던 것은.
다시 안내방송이 흘러나왔다.
'우리 비행기는 난기류와 강한 바람 때문에 착륙이 불가하여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때도 너무 어지럽고 구토가 나올 것 같아서 너무 힘들었다.
30분 가량 시간이 지나자 비행기는 다시 하강하기 시작했다. 이건 아는 사람만 알 것이다. 비행기가 하강하고 상승할 때 얼마나 어지럽고 힘든지.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비틀거리며 급상승했다.
아까와 똑같은 안내 방송이 흘러나왔다.
'죄송합니다 우리 비행기는 난기류와 강풍의 영향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 방송이 흘러나오고 비행기는 1시간 가량을 더 비틀거리다가 다시 한 번 하강하기 시작해따.
이번엔 좀 더 육지에 가까워진 기분이었다.
급하강, 급상승에 더불어 강풍 때문에 비틀거리는 비행기 안에서 멀미와 어지러움으로 미치는 것 같았다.
다시 한 번의 하강... 괴연 이번엔 성공했을 것인가...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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