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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그대와 라일락

핑크ㆍ블라썸
2021-08-23 00:54:32 171 11 2

To 라일락 향이 잘 어울리는 놀쨘에게


가지 말라고 말하고 있는 그대에게

나는 언제나 기다리고 있다고 말해 보이겠어요.

다만, 조금은 힘들어 보이는 그대에게 

라일락을 띄워 보내고 싶어요.

마냥 웃는 모습을 보이던 그대가

바보처럼 울어버리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가슴이 아프기에

"사랑해" 라는 말만 할 줄 알았던 그대가

"아프다" 라는 말을 했기에

자기 자신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모르는 것 같기에

차라리 나눠서 같이 아파주고 싶지만 안 되는 것을 알기에

카페 앞에 있는 한 떨기의 라일락에 마음을 담아 그대에게 띄어 보내고 싶어요.

타오르는 듯한 태양이 그대를 괴롭혀도 

파란 하늘이 어느새 검정색으로 변해 그대를 두렵게 만들어도

하늘을 향해  그대에게 띄어 보낸 아름다운 라일락 향이 그대 곁을 지켜줄 수 있기를 ...


From  댕쥐단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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