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청자로서 구독도 했고 도네도 심심치 않게 한 입장으로서 이런 쓴 소리 할 자격 된다고 생각해서 글 좀 써볼게.
우선 달력을 보면 6월은 30일 까지.
오늘은 27일이고 1일부터 27일 까지 11일을 쉬었네.
방송 한 날 중 7일은 또 4시간도 안 되는 짧방이고.
우선 라지는 취미로 방송 하는 사람이 아닌 직업 스트리머잖아?
근데 나는 저렇게 방송 한 날을 정리하니까 과연 저게 직업 스트리머의 방송 시간이 맞나..? 싶더라고.
아래 글 쓰신 분도 하신 말이지만 라지는 평소에 예고에 없던 휴방을 할 때 마다 자주 쓰는 단골 멘트 있지?
다음주에 쉴거 땡겨 쓰겠다고. 근데 그 약속 지켜진 적 있어? 정기 휴방날이라는 말은 이젠 사실상 왜 쓰는지 모르는 지경이고.
알아. 스트리머도 사람이고 개인 사생활이 있고 아프기도 하고 방송을 하기 싫은 날도 있다는 거 .
그런데 우리는 취미 방송인 미라지 방송을 보는게 아니라 프로 스트리머 미라지 방송을 보는건데 툭 하면 쉬는 불규칙적인 방송을
누가 고정적으로 지켜볼까. 모르겠어.
라지는 민심이 안 좋아질때마다 바뀌겠다. 열심히 하겠다 이런 말을 자주 했지만 결국 바뀌는게 없는 것 같아.
잔인한 말이지만 사람 안 변한다는 말이 만고불변의 진리로 느껴져.
라지가 했던 명대사 생각나. " 너가 날 알아? " 그거.
이젠 알 것 같기도 해.
주변에 그런 사람 있지? 약속이나 알바 같은거 자주 늦고 펑크 내는 애들.
그런 애들은 보면 항상 이 핑계 저 핑계가 계속 생겨.
아팠다. 부모님이 편찮으시다. 가족사가 있다.
물론 진짜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그런 사람대 사람간의 기본적인 것이 지켜지지 않는 사람의 말이 신뢰가 가?
라지가 그런거 아니란 거 아니지만 라지가 예고 없는 휴방 할 때 쓰는 사유들 볼 때 마다
난 솔직히 말하자면 진짜 그런 사정이 있어서 라기보단 그저 방송 하기 싫어서 대는 거짓말로 느껴지려고 해.
힘들고 우울 할 때 라지 유튜브 보고, 방송 보며 웃던 나라서 언제나 좋은 말만 해주고 싶지만
오구 오구 하는 주접 시청자들 만 남은 방송이 과연 좋은 방송일까 ?
그건 아니라고 봐.
라지도 언제나 우리에게 텐션 높고 웃는 모습 보여주고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어서 고민 하는거 알고
오버워치같은 미래가 밝지는 않은 게임 때문에 걱정도 많을거 다 알아.
근데 그런건 어쨌든 자신의 본분인 방송을 성실하게 하는 모습을 보여 준 후에 생각 하는 것이 의미 있는게 아닐까 싶네.
쓴 소리 해서 미안 하지만 오랜 미청자로서 꼭 이런 말 해 주고 싶었어.
화이팅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