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에서 26일 넘어가는 새벽,, 위경련이 빡시게 왔습니당ㅠㅠㅠㅠㅠ
하지만 강한 그녀 람람백과 그냥 참아보려고 했읍니다,,
그래도 람람백과 도와주는 착한 친구들이 있었읍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고마웟서요
편의점에서 약 사다 준 착한 동생 ㅠㅠㅠㅠㅠ
그리고 한 두시간 식은땀 미친듯이 흘리고 집에서 뒹굴고 난리치다가 한 2시30분쯤 진짜 이건 안되겠다 하고 죽기 일보 직전에 응급실에 갔습니다
저번에 새벽에 위경련 왔을때는 진짜 뒤지겠구나 싶어서 구급차 불렀는데 이시국에 구급차 부르는건 출동하시는 분께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실례일 것 같아 택시를 불렀읍니다
택시 아저씨 무슨 영화 찍는 줄 알았나봐요 제가 끙끙 앓으니까 역주행에 신호위반에 미친 추월에 앞에 차 나타나기만 하면 빵빵거리고 아주 도시를 질주했습니다 근데 아픈게 더 급해서 아저씨를 응원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병원에 도착해서! 이번엔 다행히 미성년자 입구컷은 당하지 않았씀니다 ㅋㅋㅋㅌㅋㅋㅋ
소변검사 피검사 엑스레이 찍었는데 소변이 안나와서 소변줄 끼울 뻔 했는데 다행히 그 전에 성공,,, 후하후하 아픈 와중에 무서웠음 ㅠㅠㅠㅠㅠㅠ
그리고 검사 후 알게 된 또 다른 사실 방광염이 진행되고 있었다는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이대로 있었다가는 방광 위치 한번 더 확인하고 방광이랑 통성명 할 뻔 했어요ㅋㅋㅋㅍ퓨ㅠㅠ
수액 맞고 무슨 주사 세 개 맞고 통증이 잦아들어서 새벽 4시쯤 나왔습니다,,
한 숨 자고 일어나서 뭐라도 먹어야 약을 먹겠다 하고,, 집에 있던 오뚜기밥이랑 물이랑 끓여서 흰죽 만들어먹었습니당,,,
흰죽으로 두 끼 먹고 음 역시 이것만 먹어서는 사람이 살 수 없구만 싶어서 본죽 가서 참치야채죽 사서 쫄래쫄래 와씀니다 희희
저는 본죽에서 죽을 하나 사면 세 개로 나누어서 포장해가지고 같은 죽을 3끼를 먹어야하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또치또채죽 먹고있습니다 하아
그만 먹고싶다 죽,,,, 내일까지는 부드러운거 위주로 먹어야 할 것 같아서 내일은 꼭! 무슨 일이 있어도! 맛있는 계란찜을 해 먹을것이라고 다짐했읍니다 죽 그만 먹고싶어 으엥
같은시각 친구들 단톡과 엄마랑 갠톡 온도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한테는 최대한 안아픈척 했지요 걱정하실까바
자 그리고 오늘! 공부를 하러 카페에 가서 따뜻한 캐모마일 차를 시켰읍니다
웬일로 공부가 너무 잘되는거애오.... 진짜 빡공하고있었는데 빡공하는 와중에
네. 캐모마일 차를 노트북 자판에 다 쏟아버렸지 뭡니까 하아
쓰던 노트도 다 젖고 하아아아아 그래서 공부 때려치고 걍 집 와서 트게더에 글 쓰는중 희희
노트북에 물 쏟았을 때 대처법. 무조건 전원을 빠르게 끈다!
?
전원을 꺼야하는데 끄면 안되고 끄면 안되는데 꺼야해 어떡하라는겨
컴퓨터 이놈아 너 지금 업데이트 할 때 아니야 지금 너 죽어가고있다고!!!!!!!!!!!!!!!!!!!!!!!
그래 빨리 취소 해 너 쉬어야해......
꺼지지도 않고 한 3분 지나서야 꺼졌는데 괜찮을까요ㅠㅠㅠ 내일 서비스센터 가야하나 하아 ㅠㅠㅠㅠㅠㅠㅠㅠ
컴갤 아니 람갤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