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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글입니다

게임하는냥이0c4c7
2018-05-18 23:37:30 242 0 1

제가 날짜를 착각해서 다른 사연을 올리겠습니다

브루킹님 많은 사랑 부탁드리구 팔로우 한번씩 부탁드리겠습니다




때는 2년전 겨울


야외활동을 좋아하던 저는 그날도 스키가 타고싶어


부산에서 용인까지 올라가 스키장을 갔습니다


초등학교때부터 탔던 스키는 정말 제가 좋아하던 스포츠중 하나였고


나름 실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였습니다


그날은 화창하고 날씨도 매우 좋았고 


춥기도 엄청 추웠습니다


스키를 탈 생각에 들뜬 전 스키장 밑에있는 대여점에서 이런저런 용품을 빌리고


스키장으로 입성했습니다


그렇게 스키장에서 빌려온 용품들을 입고 중급자 코스에서 타기위해 리프트를 탔습니다


전 리프트에서는 엄청 기대하고 있었고 이때까지 다친적이 한번도 없었기 때문에


아무걱정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첫번째 스키를 타러 중급자에서 리프트를 내린 후,


활기차게 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쭉 내려가던 도중


중급자 코스는 내려갈때 오른쪽으로 도는 코스가 있었고 직진하면 낭떠러지가 있는 곳이였습니다


전 자연스럽게 오른쪽으로 돌려는 찰나에


한 5살쯤 보이는 여자아이가 아주 천천히 저에게 다가오는거였습니다

(지금생각해보면 코스를 크게 돌려고 했나봅니다)


그래서 전 잠시 고민을 한 뒤, 


여기서 제가 코스를 돌면 여자아이와 부딪쳐서 그 아이가 다칠거 같아서


천천히 속도를 줄인후 펜스에 부딪쳐서 멈추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속도를 줄이는데 약간 부족했나봅니다

(이때 그냥 혼자서 넘어졌으면 괜찮았을텐데... 생각했던 시간이 너무 짧았나봅니다 전 펜스가 그렇게 약한줄도 몰랐구요)


펜스를 부딪치고 펜스를 뚫고 나갔습니다


그렇게 돌고 돌다가 기절을 했습니다


제 그당시 기준으로는 짧은 시간후 안전요원이 와서 절 깨웠고


전 그때는 아무렇지도 않아서(창피하기도 했구요) 


"아! 괜찮습니다" 다급히 안전요원을 뒤로한채 코스를 빠르게 마저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코스를 다 내려오고 긴장이 풀어지니 왼쪽 어깨에서 큰 아픔이 느껴졌고 


전 ' 아 탈골됬구나'를 느꼈습니다

(스키장 다니면서 탈골되신 분들을 많이 뵜기 때문입니다 그분들이 말하는 증상과 비슷했거든요)


그래서 스키장에 의료실을 갔고


아니나 다를까 저랑 비슷한 증상인 외국인 한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랑 같이 밑의 병원을 가서 검사를 해봤습니다


미리 와 계셨던 외국인분은 탈골때문에 뼈를 다시 맞추고 계셨는데


군인이라 참고 하실줄 알았는데 엄청 소리를 지르시면서 뼈를 맞추시더군요


전 무서웠습니다 (진짜로 무서웠어요)


치료가 끝난뒤 제 차례가 왔고 


전 의지를 다짐했죠 무조건 참겠다고


그러나 사진을 찍어본 결과 저는 탈골이 된게 아니라 쇄골이 아작나있었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다행이다?(외국 군인분이 얼마나 아프시게 소리를 지르셨는데요...)를 외쳤고


수술을 받으러 어쩔수 없이 부산까지 내려와

(이때 어머님께서 운전을 하셨는데 안전운전 하신다고 보톨 걸리는 시간보다 2배는 걸렸습니다)


3주간 수술을 받았다는 그런 사연이였습니다


아 물론 지금도 흉터가 남아있습니다





에필로그

제가 스키장 진료실에서 대기하고있었는데

관리자분께서 내려와 큰일날뻔 했다고 전해주셔서 깜작놀랐습니다

제가 기절한곳에서 6~7발자국만 더갔으면 추락사 했다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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