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 고민인데요 저희 집은 엄마 아빠가 일 때문에 따로 사는데 제가 옛날 어릴 때 부터 저 혼자 막 집안일 다 하고 뭐 알아서 다 하고 오빠까지 챙기고 그랬어요 근데 최근에 저도 힘들고 그런데 엄마 아빠는 저한테 바라는거 기대하는거 부탁하는건 많은데 그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도 않고 거절하기도 그런데 저한테 뭘 부탁하거나 시킬 때 마다 하 나 왜 이러고 살지, 진짜 알아서 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할 때 정신차리고 나면 내가 이렇게 불효녀였나 내가 이런 사람밖에 안 된건가 싶어요 그래서 자신이 싫어지고 한심해질 때가 너무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