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 비 내린 하늘을 따라 걷다가 걷다가...
아 : 아직까지 못이룬 꿈에 지쳐 쓰러져 잠에 들었다....
비: 비릿한 생선냄새가 하염없이 퍼지던 항구를 떠나
아 : 아주 먼 바다로 나왔다.... 나뭇잎에 내 몸을 하염없이 맡긴체로......
비 : 비상하는 독수리 처럼 ,너라면 하늘을 누비고 다닐 것 같아. 이른 새벽 새창에 담긴 너를 꺼내 날려보냈다....
아 : 아 ~ 그리워라...그녀의 새하얀 곱디 고운 터럭이여,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볼때면.. 그리움에 사무쳐 잠에 드리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