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이름은 다섯. 멤버는 네명.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구지다.
공연 5일전에 다섯을 알았고, 3일전에 티켓팅을 하고, 벼락치기 하면서 노래듣고 공연보고 왔다.
갑자기 찾아온 사랑처럼 급격하게 노래에 빠져버려서 내친김에 공연까지 보고왔지.
유툽 알고리즘으로 알게된 첫 노래는 점심시간이었다.
빠진 이유는 보컬 음색때문이었는데, 목소리를 들었을때 조금 더 정제된 느낌의 혁오, 혹은 카더가든이 생각났다.(근데 몇번 더 듣다보면 다르다!)
하지만... 벼락치기 하면서 앨범 무한반복을 하다보니 웬걸 기타 소리에 제대로 치여버렸다.... 일렉기타 플로우(?)가 너무 마음에 들어가지고 기타 소리에 집중하면서 더 많이 들었던거 같다.
Camel.
이 노래가 카더가든이 생각났던 노래. 유려한 기타 스킬이 나오지 않지만 리듬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이밴드 흠이있다. 멤버들 모두 미필이다. 처음 공연 보러갔는데 마지막 공연이라고 하며 3년 뒤에 보자고한다.... 첫사랑은 이루어 지지 않는게 당연한듯 제대할 때까지 마냥 기다려야한다... ㅠ
코로나 바이러스로 모든 공연 취소되고 연기되는 상황인데, 다섯의 공연은 다행히 일정대로 진행하였다.(결과론임 아직 별얘기 없는것으로 보아 안전하게 마무리 된듯 하다) 여튼 가뭄의 단비처럼 비수기때 혈중공연농도(?)를 채워주는 밴드였다.
보컬분께서 확뜨지 않고 점차 유명해지면 좋겠다는데, 여기 게시판 사람들이라도 알아줬으면 해서 소개했다.(소개를 빙자한 공연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