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시절 같은과 4살차이 복학생 선배랑 3년간 연애를 했어요. 제 첫사랑이자 지금까지도 마지막사랑인 그를 잊는데 너무나 힘든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그가 다시 나타나 잘못했다며 다시한번 기회를 달라며 저를 흔들어 놓고있습니다.. 단순히 그에대한 그리움때문이였을까요? 아님 제가 아직도 선배를 못잊고 있었던 것일까요?..
새로운 누군가를만나 사랑을 해야지하는 마음보다는 누구보다 나를 잘알고있는 선배에게 한번의 기회를 더 줄까..하는 마음도 스쳐 지나갑니다..
저에게 너무나 큰상처를 줬던 사람이지만 제 인생의 가장아름답고 순수했던 20대초반을 함께했던 사람이라..제가 진짜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라 사실 흔들립니다..
선배가 다시 저에게 다가오는걸 알게된 동기들은 절 엄청 걱정하더라구요..사랑에있어서 헛똑똑이라면서 미친짓하지말라며..
분명 그때와 지금의 선배에대한 제마음의 깊이는 달라졌지만 제가 전남친이자 첫사랑이였던 그를 다시받아들인다면 행복해질수 있을까요..?
지금 이렇게 흔들리는 마음이 어떤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