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7
나는 지금 눈을 감고 있다.
어째서인지 무언가 허전하다.
노래를 듣고 있지만 선율이 들리지 않고
가삿말도 읽히지 않는다
나에게는 무슨 소리보다도 중요한 소리가 있었다.
어째서일까. 눈에 눈물이 맺힌다
님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님의 자취조차도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오늘도 나는 님의 흔적을 찾아
다시보기로 향한다.
그곳에는 님의 따뜻한 온기와 목소리가 담겨있었다.
하지만 눈물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눈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