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독일의 한 유명한 공대에서 강의를 해요.
매주 해외의 기업체에서 직접 일하는 엔지니어들을 초청해서,
주변 독일공과생,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를 제공하고 인적네트워크를 늘려가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는데..
올해 5월쯤에 가서 강의를 했었어요.
올해의 강의 중 좋았던것 4개를 선정해서 감사패도 주고, 강의도 다시하는 그런 기회에 초청받아서 다시 가게 됬어요.
어제는 세레모니 같은 전야제를 했고...
오늘 오전에 강의를 해요.
대학 교수님들도 많이들 오시고 해서... 사실 짧은 지식이 비춰질까봐. 걱정도 되고..
모르는 부분에 질문을 계속 하시거나, 다른 학문적 견해들을 교수님들은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들 꼭 하시고, 짚고 넘어가시는데..
준비는 많이했지만... 날카로운 질문들을 제대로 받아드리지 못할까봐... 걱정 투성이.. 이런걸 하게 되면.. 사실 기뻐야 하는데,
걱정만 가득 생기는 바보라.. 새벽 4시인데..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네요.
보통은 화 or 수요일정도까지 체류하며 관광도 하고 돌아오지만...
저는 그냥 오늘 끝내고 도망쳐 올려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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