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궁금 하시겠지만 풀어보는 썰
그저께가 11월11일 빼빼로 데이였죠
일요일쯤 저번에 말했던 그 아이와 과제에 관한 이야기로 톡을 하던중에 그 애가 오빠는 빼빼로 받을 사람이나 줄사람 있어요? 해서
아니 나 그런거 없는데 하니까 대뜸 제가 줄게요! 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아니 제발 나한테 빼빼로나 그런거 하지말고 너 남친이나 좀 챙기라고 지금까지 면회 한번 안간게 말이되냐고 다그치니까 조금 짜증이 났었는지 아니 걔는 어차피 그런거 챙겨줘도 안좋아하고 챙겨주기도 싫다고 했었어요
저도 어이가 없어가지고 더 이상 뭐 어떻게 말해야 될지 모르고 심지어 월요일에 진짜 빼빼로에 하트 한개 그려놓고 가져왔었습니다 안받기도 뭐해서 받았고 답례를 원하기에 뭐 어떻게 할까 해서 같이 저녁 먹자고 해서 저녁을 먹었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모르겠고, 저도 제가 사귀자고 해서 사귄경우는 있지만 이렇게 저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는 처음이라... 힘들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