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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마블 영화에 대한 비판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쪽펭귄
2019-10-21 17:52:33 1906 2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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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ollywoodreporter.com/news/martin-scorsese-says-cinemas-are-being-invaded-by-theme-park-films-1247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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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ollywoodreporter.com/heat-vision/francis-ford-coppola-defends-scorsese-calls-marvel-films-despicable-1248929



한 일주일 전이었나요, 

"택시 드라이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곧 있으면 개봉할 "아이리시맨" 등 

무수히 많은 명작 영화를 제작한 마틴 스콜세지가


 "이건 시네마(cinema)가 아니다. 이건 다른 무언가이다.우린 이런 것에 의해 침범 당하면 안 된다. 시네마(cinema)가 나서서 네러티브 영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 

"영화관은 놀이공원이 됐다. 그래 훌륭하고 좋다. 그런데 다른 모든 영화들에도 그런 놀이공원 같은 게 침투하면 안 된다. 그런 종류의 영화를 즐기는 관객들에게는 다 훌륭하고 좋은 일이다. 그런데 나는 이제 그 영화들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고보니, 그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존경하게 됐다. 단지 내가 좋아하는 종류의 것은 아니라는 거다, 내 타입이 아니야. 이는 그런 영화들을 시네마(cinema)라고 생각하는 또 다른 류의 관객들을 만들어냈다." 


라고 발언하며 마블 영화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죠.


이번에는 대부 시리즈의 감독이었던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가 마틴 스콜세지의 말에 동의하며


"마틴 스콜세지가 마블 영화가 영화가 아니라고 말했는데, 우리는 영화를 볼 때 어떤 깨달음, 어떤 지식, 어떤 영감 등을 배우려고 하기 때문에 그의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같은 영화를 반복해서 보면서 어떤 것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마틴은 친절하기 때문에 영화가 아니라고 말한 것이다. 비열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라고 발언했네요.


일부에서는 이러한 마틴 스콜세지의 비판이 

마블-디즈니를 중심으로 개편되는 헐리우드 시장을 보고 위기감을 느껴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던데

똘삼님과 똘게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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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마블 영화에 대한 비판이 더해졌네요.

+)마틴 스콜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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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ollywoodreporter.com/news/rome-martin-scorsese-laments-young-peoples-understanding-cinema-1248997


이 감독은 또한 영화관들이 그들의 무게의 대부분을 마블과 DC 영화(films)에 뒤진 것에 대해 비난하면서 널리 알려진 논평 투어를 계속했다. 스콜세지는 노아 바움바흐, 웨스 앤더슨, 폴 토머스 앤더슨 등 다른 영화 제작자들을 지목하며 "내가 바라는 핵심은 극장이 이런 종류의 서사 영화(cinema) 를 계속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영화(cinema)라고 보여지는 것을 계속 비판했고, 오늘날의 젊은이들이 어떻게 삶을 경험하고 역사의 결과를 이해하는지(또는 이해하지 못했는지) 한탄하는 데까지 나아갔다.

그는 "영화관들이 영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금 극장들은 주로 테마파크, 놀이공원, 만화책 영화(films)를 지원하고 있는 것 같다. 그들이 극장을 점령하고 있다. 나는 그들이 그 필름들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괜찮다. 그것은 단지 우리 젊은이들이 영화(cinema)라고 믿는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냥 그렇게 하면 안 돼."

스콜세지는 지미 호파의 삶이 오늘날 대부분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매우 슬프다"고 말했다. "그는 잘 알려져 있지만, 시간이 그를 그냥 지워버렸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다. 우리 아이들은, 나는 그들이 그 장치들을 가지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들은 현실을 다르게 인식한다. 그들은 역사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에 대한 개념조차도 인식한다."고 감독은 말했다.

"그들이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해 어떻게 알겠나? 그들은 베트남에 대해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들은 아프가니스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은 이 모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들은 그것을 산산조각으로 감지하고 있다. 역사의 연속성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켄 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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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me.com/news/film/ken-loach-attacks-boring-and-cynical-marvel-movies-2559515/amp?__twitter_impression=true


켄 로치는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들은 햄버거와 같은 상품으로 만들어졌으며 의사소통이나 상상력을 공유하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대기업에게 이익을 줄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그들은 냉소적인 행동이다. 그것들은 시장 운동이고 그것은 영화 예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윌리엄 블레이크는 '돈이 논의될 때 - 예술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영국의 가장 유명한 사회 평론가 중 한 명이 되기 위해 자신의 영화를 사용해 온 로치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나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세상을 반영하는 것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축하할 수 있기 때문에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우리와 함께 웃을 수 있고, 우리와 함께 울 수도 있고, 우리의 가장 깊은 감정과 인간이 되는 것에 대해 배울 수 있다. 매일매일 그것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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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예전에도 마블로 대표되는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한 비판은 많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버드맨, 레버넌트 등을 연출, 제작한 알레한드로 곤살레스 이냐리투 감독도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비판했었죠.

다만 최근에 시끄러운 이유는 비판하는 인물이 미국 영화사에서 손 꼽히는 감독인 마틴 스콜세지라서 그런거 같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틴 스콜세지를 비롯한 소위 옛 거장들이 이렇게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MCU로 대표되는 슈퍼히어로 영화가 최근 영화관을 장악(?)하는 것에 대해서요.

물론 밑의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옛날에도 MCU와 비슷하게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있었죠.


스타워즈, 캐리비안의 해적,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등등


그런데 이러한 영화들은 시리즈로 제작되긴 했어도 개봉 시기의 텀이 길었죠.

가끔씩 2편이 1년만에 개봉하는 경우도 있긴 했어도 기본적으로 몇 년의 간격을 두고 개봉했습니다.


그런데 MCU는 어떤가요? 거의 10년 동안 매년 영화 1편씩은 개봉했죠. 특히 2017년 이후부터는 매년 3개씩 개봉했습니다. 

그리고 개봉한 영화마다 큰 성공을 거두었고요. 

(사족으로, 위에서 언급된 스타워즈도 디즈니가 인수한 이후의 2015년부터 매년 스타워즈 시리즈를 한 편씩 개봉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러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예전 영화들과는 달리 범람하는 수준으로 쏟아지자 작가주의적 성향이 강한 감독들이 이전과는 다른 불안을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마블의 MCU말고 DC의 DC 유니버스도 성공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아니면 유니버설의 다크 유니버스나.

만약에 그렇다면 매년 영화관이 마블 슈퍼히어로 무비, DC 슈퍼히어로 무비로 가득 찼었을겁니다.

그렇게 됐다면 상품성이 떨어지는 예술 영화, 마틴 스콜세지 같은 작가주의 감독들은 설 자리가 점점 없어져겠죠.


물론 그렇다고 저렇게 거칠게 말한게 잘 한거 같지는 않습니다.

특히 깨달음, 지식, 영감 운운하신 분은 영화의 오락적 측면을 너무 무시하는거 같아서 딱히 공감이 안 되네요.


뭐... 그냥 그렇다고요 ddolKi ddolRae ddol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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