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울산시 동구 염포부두에 정박해 있던 2만 5881t급 케이맨 제도 선적 석유제품운반선인 ‘스톨트 그로이란드(STOLT GROENLAND)’에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고 현장에 유독연기가 장시간 확산되고 휘발성 유해 물질 등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재 현장에서 아크릴로나이트릴, 아이소부틸 아세테이트 등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주민 등을 대상으로 화재현장에서 500m 이상 근접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아크릴로나이트릴은 특이한 냄새가 나는 무색의 액체로, 독성이 강하며 휘발성이 있다. 아크릴 섬유의 제조 원료나 살충제 등으로 쓰인다. 유해 물질이 얼마나 유출됐는지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울산시도 시민들에게 세 차례 안전 문자를 보내 ‘유독연기 확산에 따라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 안전에 유의바란다’고 안내했다.
저희 동네 에서 좀 멀리 떨어진 곳 인데도
바람이 시내 중심가 쪽으로 불어서 목이랑 눈이 너무 따갑네요
유해 물질이 얼마나 유출 됐는지 모른다고 하니 불안 불안 ㅠㅠ
근처 사시는 분들 마스크 잘 하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