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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공간 심심해서 쓰는 당당게이머 판타지 소설 -1-

섹후땡
2019-09-08 05:56:33 144 0 0

1군숙소에 간 당당이는 그날이후로 호된 신고식을 당했다.

선배들의 음료심부름 뿐만아니라 합맞추는 과정에서 약간의 실수라도 나오면 심한 욕설이 날아왔다.

팀의 오더에 어긋난 짓을 하면  등급전 10회 리리만 하는 형별이 내려졌다.

하지만 당당이는 1년동안 더 독해졌고  본인의 '진짜 실력'을 믿고있었다.

당당이에게 유일하게 친절하게 대해주는 존재는  김정혁 코치였다. 이제 갓 28살로 히오스 초창기 게이머였고

지금은 뛰어난 코치로 명성을 쌓고 있었다.

온 지 닷새째 되던날 김정혁 코치는 말했다. "당당, 너의 피지컬은 신인 중 최고지만  아직 이기는법을 모른다"

당당이는 아직 그말을 이해하지못했다. 아마추어 시절에 모두 박살내고 온 기억 때문이었다.

1군팀은 총10명으로 주전멤버와 서브멤버로 나눠져있었다. 하지만 언제든지 실력에 따라 위치가 뒤바뀔수 있는 구조였다.

전에 있던 후보 딜러포지션 게이머가 개인사정으로 팀을떠났고, 그 위치에 당당이가 메인딜러 포지션으로 오긴했지만

히오스 특성상 멀티포지션을 수행할수 있는 사람을 선호하는 추세였다.

이지스 팀은 리그 중위권 팀으로 강팀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리그 초창기 부터 존재하던 역사가 있는 팀이었다.

선발팀과 후보팀으로 나뉜 첫 스크림이 시작되었다. 

당당이는 평딜러인 발라를 선택했고, 아우리엘과 짝을 이루었다. 첫 스크림이지만 당당이는 별 긴장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기 내의 압박감은 2군때와는 차원이 달랐다. 좀처럼 빗나가는 일이 없었던  발라의 굶주린 화살을 처음부터 간단하게

피해 버렸다. 

그러나 초반부터 기세를 잃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는것을 이미 알고있었고 적극적인 앞무빙을 펼치기 시작했다.

첫 오브젝트는 무난하게 내주었지만 서로 9렙이었고 경험치만 살짝밀리는 상황이었다.

사건이 여기에서 터져버렸다. 다소 무리하게 들어온 상대를 아우리엘의 역류의 일격으로 벽꿍시켰고 당당이는 동물적으로 반응하

여 딜을 넣었는데  상대는 역시 선발들답게  5명이 똘똘뭉쳐서 아슬아슬하게 팀원을 살렸고 평타를 치려고 살짝 앞으로 쏠렸던

당당이와 탱커가 죽어버렸다. 

그렇게 선10렙을 내주고  다음 오브젝트마저 내준 후보팀은 무난하게 밀려서 패배해 버렸다.

평소같았으면 팀원을 탓하며 샷건을 치고있어야 했지만, 당당이는 의외로 차분하게 약 10분간의 피드백타임을 경청하며

눈이 빛나고 있었다. 프로게이머의 길로 들어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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