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 히오스 인기가 좋은 세계, 월드챔피언쉽 대회가 아직 열리고 꽤나 크게 열림
<프롤로그>
당당이는 담배를 물었다. 떨리는 손을 진정시키기 어려웠고, 그 이상으로 심장이 떨렸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대학도 포기하고 고등학생때부터 달려오던 히오스 프로게이머의 길이 열린 것이다.
지난 1년동안 연습생으로 먹는 시간, 자는 시간을 아껴가면 몰두한 보람이 있는것이다.
20분전에 팀 보스 공식직책으로는 구단 총괄매니저에게 전화를 받았고, 다음주부터 1군무대에서 활동할수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당당이는 고등학생시절 롤과 히오스를 둘다 했었고, 프로 지망을 위해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두 게임의 게임시장 규모는 비슷하였고, 당당이는 월드챔피언쉽 상금이 더 큰 히오스를 택하였다.
고등학생 시절 고교리그의 쟁쟁한 신성들을 꺾고 올라오던 그녀는 연습생이 되고나서 프로의 큰 벽을 느꼈다.
처음으로 그녀보다 잘하는 사람을 본 것이다.
첫 연습생 스크림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상대 딜러에게 같은 딜러로 패배한 당당이는 그날밤 분에 못이겨 울부 짖었다.
그 후로 독기를 품고 연습에만 매진하던 수많은날 밤마다 베갯잇을 적시면서 잠이 들었다.
지난 노력이 머릿속에 스쳐지나갔다.
전설이 될것인가.. 이대로 사라지는 수많은 유망주로 남을것인가 이미 뚜껑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