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빈 공간을 갉아 먹는 것이 아닌,
서로의 빈 공간을 채워주는 관계이길.
누군가의 부족한 공간만큼
나에게도 부족한 공간이 있을테니
안다고 자만하지 말고,
모른다고 부끄러워하지 말길.
누구도 다 알수도
다 모를수도 없기에
보이는 것만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부분을 보려 노력하길.
세상엔 내가 볼 수 있는 부분보다
보지 못하는 부분이 더 많을테니
득달같아 달려들지 말고,
천천히 바라보기.
판단은 천천히 해도
늦지 않지만
판단을 서두르면
돌이키지 못할 수 있으니.
-야식메뉴. 성질급한 나무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