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이멘탈 0

안녕하십니까 율이멘탈님.

우선 금일 방송에 있었던 불순한 일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함과 유감을 표합니다.

나름 방송을 오래 봐왔고 정모라는 자리에까지 있었던 사람으로써, 금일 일어난 불순한 일에 대한 예견을 했음에도 

아무런 조언을 하지 않았음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제가 비록 매니저가 아니지만 방송을 오래 봐온 시청자로써 "한번 정도는 말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이번 일 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많은 눈물을 보이셨음에도 

그 원인에 대해서는 제대로 생각하지않고 방송이라는 틀 안에 모두 넣어서 가볍게 생각한 것에 또 한번 죄송합니다.

트위치라는 가상의 공간에서 보이는 것이 모든것이 아닐진데 익명성을 이용해 나만 재미있으면 된다는 이기적인 생각에 

상처 받으셨을 율님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픕니다. 

가볍게 채팅 한번을 쳐도 최대한 트수들에게 재미를 주시려 노력하시는 율님의 모습을 보면

저도 모르게 한번이라도 더 채팅을 치고싶게 만드셨습니다. 

재미로 방송을 한다고 하셨지만 트수들에게 재미를 주려고 방종시간이 지나도, 피곤해도, 아파도 노력하시던 모습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또한 항상 방송이 성격에 안맞다고 말하셨지만 트수들과 잡담하는게 재밌다고 말하실때 괜히 신나곤했습니다.

비록 오랜 시간은 아니었지만 제가 봐온 율님은 정말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그로 인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고민도 많이 하셨을겁니다.

그래서 한 마디라도 더 좋은말을 해주고 격려 해줬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지금 이렇게 떠나신다면 할 말이 없지만 방송을 정말 즐겨보고있는 제 개인적인 바램은 좀 더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날이 더 기대되는 율님이 지금 그만두는건 너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트수들이 많을것이고 부디 이 글이 진심을 전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율님의 방송을 더 보고싶고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한번 더 생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길기만 하고 가독성 거지같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