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0

2월달에 원래는 s8을 사려했으나 물량이 없어 사게된Q9 간단한 리뷰입니다.

카메라(6/10점) - 기본카메라로 찍을 시, 수채화현상이 눈에 띄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구글카메라 사용시 플래그십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수준은 나왔습니다. 절대 플래그십만큼은 아니기에, 카메라를 중요하게 생각하시면 전플래그십모델을 더 추천드립니다.

배터리(6/10점) - 간단히 평가하면 중하. AOD를 밝기 향상으로 켜고, 밝기는 자동, 절전모드 끄고 썼을 때, 하루종일(8시~22시)은 살짝 힘든정도였습니다.

발열(2/10점) - 미칩니다.평상시는 발열 없지만, 충전할때는 물론, 유튜브, 인터넷 등 별로 발열이 생기면 안되는 상황에도 발열이 생깁니다. 또한 발열로 인한 쓰로틀링은 스마트폰의 정상적인 사용을 힘들게 만듭니다.

성능(5/10점) - 스냅821을 탑재한만큼 발열이 없을때 기본적으로 앱을 실행하거나 나가거나하는 활동은 매우 빠릅니다. 다만, 발열이 있을 때는 내가 2019년에 나온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버벅거립니다.

게임(0/10점) - 게임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피하셔야 합니다. 딱히 고성능 게임이 아닌 크아M, 뱅드림, 클로얄을 플레이 해봤는데, 발열이 없는 상태에서도 플레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끊김니다.(클로얄은 이정돈 아니고 살짝씩 끊기는 정도)

소프트웨어(2/10점) - 처참합니다. 개인적으로, 같이 안드로이드 오레오가 적용된 삼성소프트웨어보다 2세대는 더 떨어진것 같습니다. 뭐 예쁘지도(개인차이지만), 편리하지도 않고 딱히 특별한 기능도 없습니다. 파이업뎃이 4분기 예정이라는데, 이것도 좀 많이 느린거 같구요.

디스플레이(8/10점) - 중급기에 QHD급 디스플레이라니, 너무 과분하다 생각하면서도 좋습니다. 품질도 뭐 떨어지는것도 없고 좋아요. 근데, 직사광선에서 '밝기 부스트'모드가 활성화 되는데, 이게 종료될때 밝기가 확 감소합니다. 안보여요. 화면 껐다키면 되기는 한데, 차라리 야외에선 자동모드를 끄고 100%로 놓고 다니는게 편하더라구요. 이거땜에 감점

음향(10/10점) - 음향만 보면 Q9의 존재가치는 충분합니다. Hi-Fi 쿼드덱은 뭐 말할것도 없고, DTS:X 3D입체음향 기능이 매력적이더라구요. 음악들을때는 별로지만, 배그같은 게임영상이나 영화볼때  좋습니다.

부가기능(방수 등)(9/10) - 경쟁모델인 삼성A시리즈에는 모두 빠진 IP68방수방진, LG페이, LED알림표시등 등은 LG가 중급기에도 신경은 썼구나 라는 느낌을 확실히 줍니다. 

디자인(10/10) - 너무 예뻐요. 후면에 실키매트디자인은 진짜.... v40때도 느꼈지만 정말 예쁩니다. 특히 빨간색! 카메라도 싱글카메라라서 디자인적으로는 더 좋은거 같아요. 디자인 너무 예뻐서 케이스도 안끼우고 다닙니다ㅋㅋㅋ

총점(5/10) - 정말 기본적인거는 너무 잘 돌아가는데, 그 뿐입니다. 스냅821에 약50만원으로 출시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가 있었지만, 스냅821의 성능이 원래 이런건지 LG가 뭘 잘못했는지 조금의 발열에도 버벅거리고, 게임은 뭐 플레이가 불가합니다. 자신이 게임은 일절 안하고, 음악 감상과 가벼운것만 하는사람한테는 가성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가격으로 나왔던 갤럭시A7 2018이 비록 표기상 스펙은 떨어지고, 각종 편의기능은 빠졌지만, 소프트웨어와 최적화까지 본다면 오히려 Q9보다 가성비 모델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