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형 방송 켰을 때 구독자 채팅모드로 한 2주는 걸어야할거 같아
분탕 때문에 가뜩이나 멘탈 약한데 더 터질거 같아
정말 잘못했다는걸 자신이 알고, 그걸 아는 사람들은 그저 형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어
형도 DC 해봐서 알잖아, 걔넨 그냥 떡밥만 던지면 피라냐마냥 달려들다가 다른 먹이 나타나면 그쪽으로 가
그런 애들조차도 시청자라고 생각하고 받아주는거가 어찌보면 정말 대단한거는 맞아
어차피 떠날 사람은 떠났고, 지금 남은 사람들은 그냥 형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
근데 그 소수들의 의견을 계속 들어줄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형도 잘 알잖아, 걔네들은 그냥 아무 이유없이 떡밥만 물어줘도 까는 애들이야
그리고 앞으로는 DC 안들어간다는 말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6월 즈음에 자신의 입으로 말 했었고
그러면 그 사람들한테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물론 메일단도 있기는 하지만 이건 스트리머들의 공통적인 부분인거 같아서 안타깝긴 해
근데 그런 인생 막장인 사람들에게까지, 소위 아가페적 사랑을 보여줄 필요는 없어
비판이 아닌 비난만을 일삼는 사람들에게서는 배워갈게 아예 없어
우린 그저 앞으로 더 성숙한 형을 보고 싶고, 재밌는 방송을 보고 싶고, 건강한 형의 모습을 보고 싶어
사람들은 실수 할 수 있어, 그거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어
대신 지금은 더 미안하다하는 말보다는 실수한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고, 성장한 모습 보여주면 돼
정말 팬이라면 방송에서 조금 서운한 감정을 내겠지만, 그래도 형을 당장이라도 보고싶어할거야
형 생각하니까 나도 마음이 너무 아퍼
정말 좋아하는 방송이니까 말이야
정말 힘들고 우울할 때 한줄기 빛같이 즐거웠던 방송이니까 말이야
7월동안 트게더 돌아다닐 때마다 1번을 종종 눌렀어
1번 누르면 형 트게더 나와
2번은 자동, 3번은 똘이야
이렇게 열어줘서 너무 고마워
나는 형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리라고 믿어
너무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한거 같은데, 그니까 그냥 모두를 의식하지는 말아줬으면 하는게 나의 바람이야
그리고 당분간은 구독자 모드 키길 바라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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