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 0

며칠전에 대도님이 일본게임 및 서브컬처 게임까지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문화까지 뭐라하는 좀 그렇다(자세한 말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ㅠ)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오늘 욕먹었습니다. 그것도 가족한테 '일베충', '토착왜구', '친일파'라는 소리까지 들었고요.

며칠전에 불매운동을 해도 일본은 내수시장이 활성화 되어있고 일본제품을 대체할 해외제품이나 국산이 많아서 별로 큰 타격이 되진않을거라는 영상을 봤습니다.

저도 솔직히 가만 생각해보면 대부분 해외꺼 쓰거나 국산을 많이 써서 딱히 불매할만한게 없어요. 그냥 단순 왠만하면 일본꺼 쓰지는 말자 정도이지

문제는 제가 좋아하는게 '신카이 마코토','건담'입니다. 네...이게 문제였습니다.

제가 문득 영상이 생각나서 "불매운동을 해도 일본에 타격이 있을까?"라고 말을 던졌는데

누나가....

"너는 일본 애니메이션 좋아하고 건담 좋아하니깐 일본 옹호하는 토착왜구냐?"

아니 왜 뜬금없이 애니 좋아하는걸 걸고넘어지는건지 모르겠다만 제가 그래서 서브컬처가지고 뭐라하는건 좀 아니지 않냐라고 하니깐

"니가 뜬금없이 그런거 물어보는대에는 의도가 딱 보여. 너 일본 애니랑 건담 좋아하니깐 일본을 좋게 보는거고 불매하는 사람들 욕할려고하는 친일파 마인드이잖아. 너 방안에서 일베하냐? 일베들 일본 구매운동하던데"

나중에 엄마가 그거 듣고 중재하시긴하셨는데 누나는 왜 자기한테만 뭐라 그러냐고 동생이라는 놈은 친일 마인드로 꽉 차있다면서...

..........그동안 가족들은 날 그렇게 보고있었구나....매국노,토착왜구,친일파 앞잡이....단지 일본 애니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