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7월의 무더운 햇빛이 아스팔트에 묻은 흰색 페인트를 혀끝으로 햝던 어느 날이였다.
"지각이야 지각!!!"
"어...어...?! 으아아악!!!"
입에 토스트를 물며 양손에는 커피가 찰랑거리는 컵을 들고 질주하는 소녀와 부딪힌 그 날...
"저...저기 괜찮으신가요? "
"아...아......"
아서팬트라곤이라는 소년은 알게 되었다.
"아...저 방금의 충격으로 갑자기 느낀것 같아요!"
"에...예?"
그의 달콤했던 인생이 에스프레소처럼 써질 것이라는 것을...
"저기...한번 만 더......해주실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