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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소설 : 아서의 마끼아또 : 1화

데모타르스c575d
2018-01-29 20:31:58 564 1 1

아서팬트라곤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든채로 자신에게 말을 건 소녀의 멱살을 붙잡고 그녀와 얼굴을 가까이 하였다.

그 순간, 소녀와 그 사이에 연분홍색 연기가 감돌기 시작했다.

아서는 고개를 돌리며 기침과 함께 손을 휘저었다. 

"커헉...?! 이거 연막탄이잖아...!"

두꺼운 안개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짙고 독한 냄새를 풍기며 아서의 기도 속으로 침투했다.

아서는 분홍색 연기를 입에서 뱉어내며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그가 마실 수 있는 산소의 양이 점점 주는 것을 그는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서가 할 수 있는 것은 그저 손과 발을 이용하여 안개가 없는 곳으로 자신의 몸뚱아리를 천천히 옮기는 것 뿐 다른 방도는 없었다. 

"으...으커허헓...케헥..."

짙은 연막속에서 나타난 검정색 운동화가 그의 떨리는 손을 무자비 하게 짓밟았다. 그 운동화는 그의 손에서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날때까지 계속해서 밟아 대었다. 아서는 저항하려고 하였지만 점차 숨이 막히고 있어 신음소리밖에 나오지 않았다.

"으으...으으으...우으...(누가...나 좀 살려...줘어...)" 

그렇게 아서는 정신을 잃고 아스팔트 바닥에 머리를 떨구었다.

"저기, 정신 차리세요...저 슬슬 많이 부끄러워 지는데..."

어디선가 나타난 흐릿한 목소리가 아서의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아서는 눈꺼풀을 천천히 들어올려 주의를 살펴보았다.

그의 눈앞에는 컴컴한 어둠이 넓게 펼처져 있었다. 

"하아아...읏?!"

그의 머리위에서 들리는 정체불명의 소리를 듣고 중얼거렸다.

"난 지옥에 온건가."

"진짜! 여고생의 배꼽에 얼굴을 처박고서 하시는 말씀이 고작 그거인가요?"

아서는 머리를 들어올리고 몇가지 사실을 알아차렸다.

첫번째, 그는 죽지 않았다.

두번째, 그는 손이 짓밟히지도 않았다.

세번째, 그는 지금까지 자신이 처음보는 여자, 그것도 여고생의 배를 배게 삼고 뒤숭숭한 꿈을 꾸었다.

네번째, 세번째의 항목은 범죄행위이다.

그는 이런 사실들을 알고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는 한가지의 사실을 더 알게 되었다.

"이야 아까부터 참 난폭하시네요! 마음에 쏙 들었어요! 혹시 저와 사업해보실 생각 없으신가요?"

그의 눈앞에 있는 이 여고생도 정상인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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