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링 컴퓨터를 써보는게 처음이라서 그거 관련해서 느낀게 많아요
기종은 와후 엘리먼트 볼트이고, 센서는 속도랑 케이던스만 썼습니다.
1. 네비게이션
의외로 쓸모가 있었어요. 자주 가는 길이라서 안 쓸줄 알았는데 업힐 지나고 다운힐 내려갈때 켜놓으니 크게 안심됩니다.
특히 90도로 꺾이는 코너에서 더이상 쫄지 않아도 되서 아주 만족했습니다.
2. 속도계
자주 보긴 했는데 별로 쓸모는 없었던 것 같아요. 누적 상승고도를 보면 알겠지만 업힐-다운힐이 계속 있는 코스라서
페이스 조절이라던가 그런게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짧기도 했고요.
3. 고도 맵&경사도
무척 쓸모있었습니다. 업힐에서 페이스를 조절한다던지, 잠깐 경사도 낮아질 때에 모멘텀을 올려놓거나 하는게 가능했습니다
경사도를 주의깊게 보면서 라이딩하면 유튜브로 고수들 영상 볼 때도 좀 더 이입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 케이던스
사실 좀 실망했어요 이게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냥 평소처럼 느낌으로 라이딩하면 될 것 같은데 굳이 수치로 볼 이유가 있나 싶어요.
사실 처음에는 쉴 때 스트라바 조금만 더 빨리 일시정지 시킬 용도로 샀는데, 트레이닝 할 때 도움이 많이 되겠더라구요.
앞으로 많이 쓸 것 같은데, 너무 자주 내려보다가 사고날까봐 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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