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크리스마스! 와 휴일!
받을 선물도 없고 약속도 없고 비슷한 처지끼리 모이는 것도 싫어서 그간 골골대느라 못한 청소를 했습니다.
마음 속이 복잡할땐 그저 손을 놀리는게 최고죠.
쓸고 닦고 버리고, 오랜만에 요리도 하고, TV도 안 본 지 오래라 캐럴이 안 들리니 평범한 휴일 같아서 나쁘지 않네요.
며칠 밖에 안 됐지만 블소강점기가 오래 갈 게 확실하여 블소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흔한 연어라기엔 매번 아침까지 평소보다 집중도 하고 많이 빠지신게 보이셔서...
까마득히 기억도 안나서 채팅 안 치고 멍하게 보느니 조금이라도 배우면 즐길 수 있겠지요......아마도...
그저 그때까지 늙은 cpu가 잘버텨주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