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뷜랑님. 익명의 시청자입니다. 몇 개월 전 이야기입니다. 저와 제 애인은 사귄지 꽤 되었지만 스킨쉽은 관계를 제외한 나머지를 다 했습니다. 정확히는 애무까지라고 해야겠죠. 어느날 저희는 기념일을 챙기기 위해 장거리로 여행을 갔습니다. 당연히 숙박도 함께 했습니다. 따로 샤워하고 노곤노곤한 상태로 침대에 같이 누워 모 프로그램을 보고 있었습니다. 재밌게 보던 와중 방음이 잘 되지 않는지 아랫방에서 관계를 맺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러자 저희는 서로가 서로에게 신호를 줬고, 분위기를 타 키스를 했습니다. 이번엔 끝까지 갈 수 있을까? 라고 걱정반 설렘반이었습니다. 피임 물품도 준비가 된 상태였죠. 하지만 이번에도 끝까지 가지 않고 애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고자가 아닌건 확실한데요ㅋㅋㅋㅋ... 저를 배려 해주는 것이겠지만 분명 애인도 불만이나 성욕이 쌓였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고요. 제가 좀 더 어필을 해야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