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시ㆍ 0

종갓집 1대손으로 태어나 장손인 저는 어릴때 부터 쓸대없이 유서 깊은 집안의 자식이라며 

쓸대없는 학원을 초등학교때부터 자그마치 5개씩 주말에는 7개씩 다니며 초등시절을 친구들과 축구 한번 차보지못할만큼

시간을 보내고 친구없이 중학교에 입학하여 입시학원을 5시간씩 다니며 집에 들어가면 12시고 12시부터 부모님의

숙제,복습,예습의 강요에 찌들어 살며 제 자신이 누군지 자기계발도 못하며 자존감이 떨어져 갈때쯤 

친구와 한번의 일탈로 흑백세상에서 컬러세상으로 바뀌는 기분을 만끽하고 집에 들어와서는 구타및 욕설 차마 지금도 내 아들 딸에게는 할수없는

인격비하 다른 쓸대없이 유서깊은 집안 애들은 다 이렇게 한다며 그렇게 맞아가면서 중학교 생활을끝내고 고등학교에 가서는 일부러 흔히 양아치라 칭하는

친구들과 지내면서 저도 같은 양아치가 되었고 동네친구들을 일탈을 통해 얻어내고 얼마살진 않았지만 정말 기억이 많이남는 고등학교생활인거같습니다 

저는 집안에서 원하는 진로 방향과 정반대인 연기를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하였고 집안에서 이걸 들켰을때는 비오는날 먼지나듯 맞았고 

그 이후로 집안과 연을끊고 오늘 오랫만에 고향친구들을 만나서 술을 먹고 본가에서 어머니를 만나뵈고 집에서 밥을먹는데 조부모님과 아버지가 

저와 말싸움 아닌 싸움이 붙어 오늘로써 집안과의 연을 완벽하게끊고 나와서 피시방에서 이렇게 글을 끄적이고있네요 ㅋㅋ

굳이 싸움의 내용을 언급 하진않지만 오늘의싸움으로 연을끊은것이 아닌 제 학창시절,어린시절 기억을 단절하고싶었고 그저 피가 통했다고 `가족`이라고 

생각 하진않기떄문에 이렇게 연을끊은거같습니다 참 두서 없이 썻고 이렇게쓴다해서 제 학창시절,어린시절이 돌아오는건 아니지만 제 고향친구에게, 말할것도아니기 때문에 우리 트수,도로시님에게 한풀이 한번해봅니다 

참 손떨리고 눈물이 나는데 안타깝고 마음아프고 슬픈 눈물반 왠지모를 해방감에 눈물이 나는거같습니다 

앞으로 제가 원하는 진로를 가기위해 뼈를 깍을 정도로 노력해야하지만 힘이 나는거같습니다 

두렵지만 제가 하고싶은거 좋아하는걸 할수있다는거에 어깨의 짐을 하나 덜어내어 날아갈것만 같습니다

얼굴 모를 트수 한명의 이야기 아니 한풀이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방송을 잘 들릴수있을지도모르겠습니다 짧은 기간 이 기간동안 

서로 웃고 보낸시간이 왠지 모르게 마음에 가까이 와닿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ps-드라마에서만 보는 학창시절이시겠지만 믿건 말건 상관없습니다 오랜시간이 지나 길거리에서 연극포스터를 받으셨을때 배우-임장혁 이 3글자가 적혀 있을때 까지 저는 열심히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