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면혼나님 
고프로 샷셔욤. ㅋㅋㅋ 면세만세
저의 마음에 고향 침사초이의 청킹 멘션으로 감미다.
숙소 비쥬얼 엄청나지욤? 그래도 삼박에 팔만원입니다. 출장경비 아껴서 고프로 산거에요. ㅠㅠ
그래도 테레비 선풍기 다 있음.
어제 세키로 이후로 한끼도 못먹어서 이제사 밥먹습니다. 너무 배고파서 그냥 숙소앞 노포에서 샥스핀 삼천원 짜리 사서 길바닥에 앉아서 먹었어요. 바야흐로 어글리코리안 등극이네요.
제옆에 인도에서 오신분이 자꾸 말걸어서 좀 무서움. 숙소도 옆방이 인디아 분이던데.
여튼 다먹고 이제 하버시티로 감미다. 한국으로 치면 예전에 있던 노량진 선착장 쯤인 곳.
여기 올때마다 오는 단골집에 갑니다.
어디냐면 하버시티 전경이 다 보이는 어린이서점.
에스라이트라고 대만 서점 체인인데 하버시티가 가장 잘보이는 곳에 어린이 서점 책읽는 곳을 만들어놨습니다. 그래서 저기 앉으면 아이들의 소리와 하버시티의 낙조를 에어콘 쒜면서 즐길수 있어요. 저같은 우울증 환자에겐 딱임.
제눈 앞의 엄청난 낙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지만. ㅋㅋㅋㅋ 카메라를 공동수화물로 보낸지라 내 손에 있는건 렌즈에 기름낀 구형 아이폰뿐이라.
대충 이런데 훨 씨뻘검.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어찌 살아 홍콩에 날아옴.
저녁은 완탕을 지데루 먹었어욤. 현지인만 오는 집인데 혹 홍콩오시는 분들은 약도 주겠음. ㅋㅋㅋ 구글 맾으로는 안찾아지는 집. 진정한 새우완자를 먹을수 있는 집입니다.
편의점에서 바나나 우유도 파내요. 이젠 뭐 지구촌 시대니까요.
잘왔고 잘 먹고 머릿속엔 아직 세키로 리듬이 울리지만. 내일부터 빡시게 일하고 돌아갑니다.
담쥬에 바욤 ~~!
Ps. 아이폰으로 올리다 두번이나 날라가서. 더이상의 오타 수정은 없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