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이 0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직까지도 저녁을 안먹었습니다

뭔가 저녁을 먹을만큼의 기분이 나지가 않아서 안먹었기에 저녁인증은 없습니다

대신에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장르를 영업하려고 왔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그만큼의 시간이 뒷받침이 안되어서 못 즐기는 '뮤지컬'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사실 뮤지컬을 막 2~30개씩 보고 그런건 아닙니다

되려 여지껏 본 뮤지컬은 10개이하일 정도로 조예가 깊지는 않지만 그 아름다운 노래들 때문에 사랑하는 장르입니다

오늘은 뮤지컬 5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1. 프랑켄슈타인

(출처: 플레이디비 유투브)

사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프랑켄슈타인의 모든 이야기를 알지 못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말까지가 아닌 괴물이 도망간 뒤에 프랑켄슈타인 박사에게 복수하는 내용까지만을 알고있습니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원작을 100% 따라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씁쓸한 현실의 맛이 입에 배어나옴과 동시에 유쾌함을 선사합니다

스토리자체는 무겁고 쓰게 노래는 유쾌하게~~

위 동영상은 제가 해당 뮤지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인 '한잔의 술에 인생을 담아'입니다

2. 데스노트

(출처: clipservice유투브)

학생때 만화 좀 봤다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가 알고 있는 바로 그 작품 데스노트 입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L과 라이토의 두뇌싸움을 뮤지컬이라는 장르 속에서 굉장히 멋있게 잘 풀어낸 작품입니다.

위의 영상 속의 주인공은 뮤지컬계의 왕자님인 홍광호님입니다. 영상을 보시면 연기력이 장난아닌게 느껴집니다

너무 멋있고 대목하나하나를 읊을때 달라지는 표정연기가 일품입니다.

두뇌싸움은 어디갔냐고요? 바로 보여드립니다.

아래의 동영상은 이제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해서 함정을 놓기위해 수싸움을 하는 장면을 뮤지컬로 풀어낸 겁니다

(출처:CJeS Culture 유투브)

똑같은 배역인 L이지만 첫 영상속 홍광호님과 아래 영상속 한지상님을 비교하며 보는 것도 큰 재미입니다

정말 이렇게 비교하며 즐기는 것도 뮤지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배역의 다른 배우가 펼치는 열연을 보면 똑같은 음식이라도 쉐프별로 만드는 방식이 달라서 맛이 조금씩 다른것을 음미하면서 먹는 것과 같은 기쁨을 누릴수있답니다

3. 영웅

이건 이제 너무나도 유명하다 보니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뮤지컬이죠 안중근 의사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뮤지컬입니다

그러다 보니 뮤지컬속 연기 하나하나 노래 한곡한곡이 모두 처절하고 비장합니다. '영웅'뮤지컬을 다 보고나면 가슴속 뜨거워지는것이 느껴질겁니다

(출처: ACOMinternational유투브)

위의 영상 속 노래는 뮤지컬 '영웅'속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죠.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이것이 아니라 뮤지컬 처음에 등장하는 '자작나무 숲' 그건 공식영상이 없어서ㅓㅠㅠㅠㅠㅠㅠ

하지만 위의 노래도 굉장히 좋습니다. 일본법정에서 본인의 행동을 증언하며 일본을 질책하는 당당한 안중근을 너무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4. 맨오브라만차

이 뮤지컬을 다 본뒤 극장을 나가자마자 서점로 달려갔습니다. 그 서점에서 책한권을 찾아 바로 구매를 하였고 집으로 돌아가서 3일동안 그 책만 읽었으며 다 읽은 뒤 책을 덮으면서 질끔 울뻔했습니다. 그 책의 이름은'돈키호'

맞습니다 이 뮤지컬은 돈키호테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뮤지컬이라는 어쩔수없는 특성상 원작의 내용이 좀 첨삭이 되었지만 완성도 자체는 매우 높고 정말 아름다운 뮤지컬입니다.

라만차라는 지역의 기사를 자청하는 나이든 기사 돈키호테의 이야기를 너무나도 아름답게, 그렇다고 마냥 아름다운것이 아니라 이것은 현실이라는것을 알아차리게 하는 결말까지 너무나 좋아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2위입니다. 정말 좋아서 이건 여지껏 4번 봤습니다. 봐도 봐도 질리지않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그중 가장 좋아하는 곡인 '불가능한 꿈'입니다

(출처: OD COMPANY유투브)

가장 최근 작품 영상을 찾았더니 홍광호님이 나오시네요. 이때 가서 봤는데 이야.........진짜 너무 좋았습니다

5. 빨래

제 짧은 뮤지컬 지식이 맞다면 아마 국내 최장수 뮤지컬이 맞을겁니다

빨래를 보면 느껴지는 건 정말 잘 만들었고 우리 가슴속에 울림을 줍니다. 힘든 회사원이야기, 외국인 노동자 이야기, 달동네 사람들의 이야기, 몸을 못움직는 40대 자식을 혼자 키우는 셋방 할머니 이야기 등등이 하나로 어우러져서 눈물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눈물만 나게 하고 마음만 아프게 하면 그건 절대 좋은 작품이 아니죠. 이 뮤지컬은 거기서 한발더 나아가서 그 아픔을 빨래의 얼룩이 지워지는 것처럼 모두 지워줍니다.(출처: magazinethemusical유투브)

이 노래만 들어도 '아 이런 분위기의 작품이구나'라는게 느껴질겁니

아쉬운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는 공식영상이 없어서 못 올렸습니다ㅠㅠㅠㅠ

대신 요 아래에 출처를 남기니 시간 나시면 한번 보세용 진짜 좋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mbVghXXvbds&list=PLd5OrHodQ7h1d4pdst9SotgqhpEdpT_7n&index=7)

마지막!!

???5개만 한다면서 왜 하나가 더 있냐고요? 왜냐하면 이 작품은 제 마음속 0순위이기 때문에 갯수로 치질않았습니다ㅋㅋㅋㅋ

마지막 작품의 이름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Story of my life)입니다

진짜 정말 너무 아름답고 즐겁고 슬프며 화려하지만 엄숙한 그러면서도 천진한 뮤지컬입니다 진짜 너무 사랑합니다

이 작품 속 최애곡을 고르라고 하면 저는 코박죽을 하겠습니다. 그정도로 모든 노래를 사랑합니다. 하나하나 전부를 소개시켜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그럴수는 없고 대신 하이라이트처럼 편집된 영상이 있기에 가져왔습니다(물론 공식계정의 영상이니 걱정마세용)

(출처: OD COMPANY유투브)

다 보고 나면 가슴이 잔잔해지면서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서 다시 고민하게 해주는 작품이었으며 그걸 넘어서 나는 어떤 방식으로 살아야지? 하는 고민을 남겨주는 정말 훌륭한 뮤지컬입니다.

제가 원래 절대 강매는 안하는데 이 작품만큼은 강매를 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헤이 츄라이츄라이!!

오늘 방송은 열심히 달리시는거 같습니다.

우리의 친구 골-------든맨은 빅브라더가 되었고 고향으로 돌아가니 만들기 덕후모임이 결성되어있지를 않나

히오스 패치에 열심히 적응하기 위해 구르시는 오늘의 방송 너무 좋습니다

내일은 주말이니 쉬신다면 푹 쉬셔서 급변하는 날씨에 아프지않으지않았으며 하고요. 약속이 있으시다면 약속에 나가서 즐겁고 좋은 기운만 받고 오셨으면 합니당.

강인하고 친절한 심장을 가진 숙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