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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칼림바를 보고 참을 수 없어서 글을 씁니다

산화된납을싫어하는천사
2019-02-10 02:53:11 1114 12 8


130bded4246959462bebb232349307a3.jpg


칼림바를 보자마자 밑의 곡선을 함수식으로 표현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악에서의 옥타브는 기본적으로 도레미파솔라시로 7가지의 음과 5개의 반음을 포함하면 총 12가지로 이루어져있죠

그리고 한 옥타브가 높아질 때마다 진동수는 두 배가 되조

이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각 음의 배열이 제곱의 시점으로 균일해야돼요



db4957cc9f05f1a3258b42c636683b0d.jpg

즉 한 키가 올라갈 때마다 진동수가 약 1.06배 높아지는 거예요



하지만 칼림바는 샵이 없어요

따라서 도 (도#) 레 (레#) 미 파 (파#) 솔 (솔#) 라 (라#) 시 로만 표현할 수 있죠

또한 칼림바는 배열이 피아노처럼 일자로 되어있는 게 아니라 왼쪽 오른쪽 번갈아가며 양쪽으로 퍼지죠


따라서 ···(높은)미 (높은)도 라 파 레 도 미 솔 시 (높은)레 ···순서예요

밑이 1.06인 로그를 단위로 길이의 각 차이를 나타낸다면

-4 -3 -4 -3 -4 -3 -4 -3 -2(도)4 3 4 3 4 3 4 3


굉장히 충격적이네요

솔직히 4 3만 반복됐으면 범위를 나눠서 생각하면 됐는데 어째서 2까지 있는거죠

하기 싫어도 시작을 했으니 끝을 맺어야겠죠


칼림바의 진동은 현악기처럼 정상파 형태기 때문에 공명이 이루어져서 길이가 짧아질수록 소리가 높아져요

93db132610966c74218eb2e2ba9af972.jpg

위 한 간격을 1이라고 하고, 가장 튀어나온 곳의 끝부분을 (0, 0)이라고 잡는다면



50dcf980816d29b5a198c64ea62b999a.jpg

h(x)가 바로 칼림바가 이루는 곡선의 모양이에요

(C는 변수, a와 k는 임의의 정수예요)

제 한계는 여기까진가보네요

식을 더 간략하게 만들 수 있는 분을 찾습니다


칭찬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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