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uNuna 0

설이라서 어제오늘 부산에 있는 큰아버지 댁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ㅎㅎ 하루님 고향도 부산이라시길래, 고향구경 하시라고(??) 제가 부산 여행(?)같은 구경 후기를 한번 올려보려구요. ㅎㅎ 눈에 익은 곳이 있을지도..

사실 사진을 찍은게 많이 없어서 몇 군데 없습니다 하하..

큰아버지 댁에서 5분.. 아니 거의 2분만 걸어도 되는 거리에 있는 동래역입니다. 동해선이라더군요. ㅎㅎ 사실 지스타에 갈 때마다 탄거라 자주 이용하고 친숙한 지하철? 그냥 전철이라 하는게 낫겠네요..

 여튼 그겁니다. 네.

동래역이 보이는 길에서 앞으로 쭉 나오면 보이는 하천인 온천천입니다. 당연히 부산에 사시는 분이라면 아실지도?

늦은 저녁부터는 바닷물이 역류하는 것인지 바닷물 내음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지도상으로보면 바다랑 만나는 만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거 같던데 여기까지 역류하다니.. 바닷물이 밀려오는힘이 상당한가봐요. 해일같은 게오면 여기까지 오는게 아닐까 걱정되기도.. 

뭐.. 그럴일은 없으려나요 ㅎ

이 사진이 보이는 방향으로 가면 바다가 보인다더군요. 어쩐지 저녁 때만 되면 이 쪽에서 물이 흘러오는거 같더라니..

큰아버지 댁에 갈 때마다 보이는 건물인데, 저 큰 건물 전체가 하나의 교회라네요.. 돈 많은 목사님인가.. ㄷㄷ

올 때마다 신기하게 보는 건물 중 하납니다.

여기가 강이라기보다는 냇물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좁고 작은 하천인데 야생동물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낮에는 이렇게 오리랑..

이 만한 크기의  거위 한 쌍이.... 

밤에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고양이들이 영역다툼을 하는 싸움판이 되덥디다 ㅋㅋㅋㅋ 큰아버지 댁이 있는 이곳이 수민동인데, 수민동에 사는 모든 길냥이들이 다 모여서 전쟁벌이는 거 처럼, 냥이들 싸우는 소리가 끊이질 않더라구요 ㅋㅋㅋㅋ

온천천을 따라 한 10분~15분정도 걷다보면 보이는 지하철 동래역입니다. 이게 1호선이랑 3호선이었던가요.. 잘 기억은 안나네요. ㅎㅎ

몇 년전에 대구도 3호선개통되면서 이런 형태의 건물을 보게되어서 그렇게 신선하지는 않... 

ㅎㅎ 사실 어렸을 적에 이 건물을 처음 볼 땐 신기했어요. 지하철이 지상으로 올라오는거 부산에서 처음 본 거였거든요. 

동래역에서 만덕터널 쪽으로 가는 길에 있는 음식점입니다. 부산에 가족들이 모이면 여기로 자주 오곤 했었지요. ㅎㅎ

아쉽게도 이 사진을 찍은 오늘은 설 당일 휴일이라고해서 여기서 밥먹진 못했지만요. 너무나 아쉽..

범일역 근처랑 서면도 보긴했지만 뭔가 기억에는 잘 안 남고 사진도 못 찍어서 후딱 넘어가구요. ㅎㅎ

저녁 쯤에 들린 사직동 야구장입니다. 사직야구장이란 곳이 상상으로는 뭔가 넒은 공원 한 복판에 있을 거 같았는데, 아파트 단지가 많이 있더군요. 혹시 하루님도 여기에..? 물론 아니겠죠 ㅎㅎ

아파트 단지들을 보고 든 생각은.. 여기 사시는 분들 경기 있을 때마다 엄청 시끄러울 듯.. 경기있는 날을 싫어할지도 모르겠네요.

되게 희한하게 생긴 건물이라 찍어본건데, 자이언츠 파크라고 되어있네요? 뭔가 주점 또는 음식점이랑 게임장, pc방이 종합적으로 모여있는건가 싶을 정도로 요식업 유흥업 상점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사직동에 온 이유는 이 곳.. 

놀숲 구경이었습니다 ㅎㅎ 자이언츠파크 건물 바로 건너편에 있더라구요.

대구에서 제가 자주가는 놀숲이랑 많이 다른가 궁금하기도 해서 가보았는데... 그런 생각은 이내 지워버리고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ㅎㅎ

입구 사진.

카운터 안내판. 

커피나 음료 말고도 식사용 음식이란 과자류도 많이 팝니다. ㅎㅎ 제가 가던 곳이랑 메뉴가 살짝 다른것 같기도..? 아닌것같기도..?

이거는 제가 가던 곳과는 다르더군요.. 보드게임이있었습니다. 

제가 가던 곳에는 만화랑 소설, 잡지 같은 책 종류만 있었는데..

쉼터 공간이랄까.. 개인 공간입니다. 밖에서 테이블만 있는 것도 있지만, 전 이렇게 골방같은 느낌이 더 좋더라구요.

물론 1층보단 2층을 더 좋아합니다. ㅎㅎ

만화책도 여러가지.. 엄청 많습니다. 예전에 완결된 것들부터 현재 연재중인 것까지..

종류도 로맨스, 순정 액션, 요리, 판타지, 무협, 액션.... 19금까지.

19금 책은 야한장면이 있는 것과 고어스틱하게 잔인한 묘사가 있는 작품들이 모여있더라구요.. 근데 사실 19금에 포함되지 않은 작품들 중에서도 야한장면은 꽤나 있던데.. 그 차이가 되는 점이 뭔지 잘 모르겠네요. 묘사의 정도가 다른거려나요.. 6(ㅇㅅㅇ)

여기까지가 부산 여행ㄱ.... 아니, 부산 구경기입니다 ㅎㅎ 

결국 사진은 놀숲이랑 온천천 풍경이 다 차지했네요. 나중에 시간되면 부산에 개인적으로 놀러와서 구경할까봐요. 여름이면 사람이 너무 많을테니 서늘한 지금 날씨가 딱 좋을지도.. ㅎㅎ

 그 때에는 하루님과 다른 시청자분들이랑 정모가 가능하려나요? 그랬으면 좋겠네요. 

개인적인 바람은  저혼자 하루님과 만나는 거지만..? ㅎㅎ 하지만 얼굴을 모르니 그건 불가능하겠지요... 아쉽..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