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TIP 0

안녕하세요 아무도 오지 않아도 즐기면서 방송하는 감테 입니다!

저번 방송 팁 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좋게 봐주셔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기본편 : https://tgd.kr/16423376

하지만 모든 분들은 만족 시켜드릴순 없기도 하고

제가 쓴 글에 대해서 몇가지 아쉬운 점이 보였기에 좀 더 세분화 시킬 필요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만 어렵지 않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그런 팁 글이 되어 간단 명료하게 몇자 적어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스트리밍에 화질을 정하는 중요 요소

크게보면 3가지 조금 더 넓게 보면 4가지 입니다. 사실은 훨씬 더 많긴 한데 우리가 쉽게 만지기 위해선 

1> 해상도 2> 비트레이트 3> 데이터율 4>인코더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해상도와 비트레이트가 가장 우선적인 화질의 정보량이라 볼 수 있고 

그것들을 인코딩 하는 인코더 그리고 그 정보들을 실어 나르것이 데이터율 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하나하나씩 좀 뜯어 봅시다.

1. 해상도와 비트레이트 - 60프레임 기준

여러분들 그리고 많은 멀티미디어에서 항상 나오는 그것! 해상도 입니다.

해상도의 이론이고 뭐고 해봤자 크게 도움이 안되니까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비트레이트 : 물감을 섞은 물, 비트레이트가 높을 수록 물감의 농도가 짙음.

해상도 : 비트레이트를 담는 원기둥 그릇, 해상도가 높을 수록 원기둥 그릇의 지름 커짐

이렇게 생각하시면 몹시 쉽게 이해 하실거라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 그릇에다가 비트레이트를 붓고 그릇에 물감이 담겨있는 그 수면을 우리가 보는 영상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720p 그릇과 1080p 그릇에 7500k(제가 생각하는 트위치 추천 비트레이트) 를 넣어 봅시다.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사진이지 영상이 아니겠지요?

영상의 화면움직임은 그릇을 흔드는 행위라고 생각해 봅시다.

흔드는 강도는 영상의 화면 변화량 정도(얼마나 영상이 동적으로 움직이는가)로 설정하고

 물이 과도하게 흔들려서 그릇의 바닥을 보거나 혹은 과한 물보라가 치면 영상의 화질저하 혹은 깍두기가 생기는 거라고 할때

엄청난 움직임을 보여주는 게임을 할겁니다.

자. 과연 어떻게 될까요?

깊이는 같지만 지름이 다른 그릇 그리고 거기에 들어간 동일량의 비트레이트

과도하게 흔들린다면 수면의 심한 물보라와 그릇의 바닥을 보이는건 1080P 그릇일겁니다.

가만히 둔 자체로는 1080p가 720p에 비해 상당히 보기 좋습니다 선명도가 많이 올라가게 되거든요!

그래서 화질 = 해상도 라는 공식이 나온거구요!

하지만 내가 스트림이 하고 있는 영상의 동적화면이 많거나 심하다면?

이때부턴 선명도와 상관 없이 1080p는 비트레이트 부족으로 깍두기가 눈에 많이 띄게 됩니다. 

그에 비해 720p는 선명도는 조금 부족할 지언정 깍두기가 생기진 않죠

영상 그 자체의 정보를 가지고 있는건 비트레이트 입니다.

비트레이트 자체가 부족하지 않다는 하에선 분명 해상도가 높을수록 선명도가 따라와 줍니다.

그런데 1080p는 좀 애매해요 60프레임을 가지고 트위치에서 제한하는 8000k로는 

우리가 하는 모든 게임의 동적 화면까지 우리가 원하는 그 화질을 못지켜 줍니다.

그래서 제가 720p를 해서 조금은 아쉬운 선명도지만 적어도 깍두기는 없게끔 하려고 하는 거지요

1080p - 720p에 비해 전체적으로 선명하지만 깍두기가..(좌측 파랑 벽)

720p - 1080p에 선명하지 않으나(캐릭터 팔만 봐도 알 수 있음) 깍두기 없음. - 그러고보니 이 영상은 6000k였네요

이제 종합해서 간단히 설명하면 

선명도 차제는 해상도와 연관이 있으나 

영상 자체의 움직임이 많을 경우 비트레이트가 따라와 주지 못한 해상도는 빛 좋은 개살구 이며

1080P는 크게 움직임이 없는 경우 높은 선명도로 화질적 만족감을 줄 수 있지만.

움직임이 많아진다면 트위치에서 제한한 비트레이트 수준으로는 상당히 불안하다. (하지만 이것 역시 봐줄만은 합니다 ㅎㅎ)

720P는 1080P보단 조금 부족할 지언정 우리가 보는데 큰 지장이 없는 선명도를 가지고 있으며

트위치에서 제한한 비트레이트 수준으론 상당히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준다.

자신이 보는 디바이스의 크기(해상도 말고 화면 크기요)가 작을수록 720P가 안정적으로 보인다.

아 난 그래도 무조건 1080p야!! 하시는 분들은

cpu 사용량을 fast이상으로 올려주시면 됩니다ㅎㅎ

2. 데이터율

일단 정적과 동적(가변) 이 있습니다.

이게 뭐냐면 여러분이 1초당 60번 반복으로 해상도그릇에다가 비트레이트를 붓는데

이걸 처음부터 끝까지 비트레이트량을 고정할건지 아니면 필요 화면에 따라서 조절을 할 건지 묻는 겁니다.

뭐 CBR, CRF, VBR, ABR 등등이 있는데

그냥 딱 잘라 말 하면 CBR 쓰시길 바랍니다. 

스트리밍은 꾸준하게 그 화질을 유지해야 합니다. 설사 비효율적인 용량증가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말이죠 

그렇기 위해선 고정데이터율인 CBR을 쓰시는게 가장 맞다고 보구요 

나머지 것들은 대부분 가용데이터율을 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해야 하지만. 쉽게 설명하기로 한 팁 인 만큼..

조만간 시간이 된다면 CRF쪽을 좀 알아볼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관심이 좀 있기도 하네요 ㅎㅎ

3. 인코더

H264 X264 이 두개로 크게 나뉘며 
(265는 어차피 스트리밍 하는데 아무도 안쓰자나요 엉엉 ㅜㅜ)

H264는 하드웨어가속 인코더로 GPU 인코더를 신나게 갈궈주는 방식이며 (퀵싱크, NVENC, AMD AMF(VCE))

X264는 CPU를 줘 패가며 신나게 갈궈주는 방식이며 H264의 분신 같은 존재 입니다.

화질 자체는

X264 >> NVENC = AMF >= 퀵싱크

실제 우리가 게임하는데 지장을 적게 주는 강도

퀵싱크 > NVENC = AMF >>>>>>>>>X264

입니다.

1080P 7500K X264 - 깔끔합니다.  프레임이 고정이 안되서 그렇지..

1080P 7500K AMF(H264) - 봐줄만은 한데..글쎄요..

이러한 차이가 나는 이유는 영상 자체가 하드웨어 가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화질이 떨어진다는 점

그 화질을 굳이 비교하자면 X264의 SUPER FAST에 준 한다는 점 입니다.

사실 저 사진은 좀 극단적으로 차이가 나긴 합니다만... 실제로도 해보면 차이가 있음을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단 파스칼아키텍처 (GTX 1000 시리즈) 같은 경우 잘만 설정하면 X264 FAST수준으로 할 수있다고 하니 고려 해보심도 좋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PC의 CPU가 눈물난다. 혹은 다수의 멀티코어가 아닐 경우에는 X264는 피하세요

적어도 최소한 8스레드 이상일 경우에 X264를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우리집 CPU 좋아! : X264 - 최선 // 하드웨어가속 인코더 - 차선

우리집 CPU가 눈물난다..ㅜㅜ : 하드웨어가속 인코더 - 최선 // X264 - 차선

그 밖에..

CPU 사용량 이라는게 있습니다.

X264를 사용할때 주로 설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냥 VERY FAST로 두세요 하하.

궁금하시다면! MEDIUM 걸고 해보심도 좋습니다.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정리

1. 해상도가 높다고 다 되는게 아니다. 높을수록 비트레이트가 따라와 줘야 한다. 특히 동적인 화면이 많다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컨텐츠 혹은 게임이 정적인 느낌이 강하다면 1080p를 기준으로 잡으셔도 무방합니다)

2. 데이터율은 고정으로 CBR! 물론 용량은 커지겠지만 어차피 스트리밍 이니까!

3. 인코더는 자신의 컴퓨터에 맞게끔 최선과 차선을 잘 선택하자! (그런데 요즘은 죄다 8, 16이자너..X264됴아..)

몇몇분들이 트위치 시청시 720P 화질이 개떡이라고 말 하시는 분도 계실까 해서 말씀드립니다.

트위치에서 1080P로 스트리밍 하면 시청시 720P로 설정 할 경우 기존 비트레이트에서 반토막 납니다...

비트레이트는 건들지 말아죠 ㅜㅜ

그리고 깍두기 위험을 안고 1080P를 하는게 720P보다 과연 현실적으로 더 나을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영상을 찍어보며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