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편의점에 들렸었는데, 뒤에서 한 가족의 대화가 들렸었어요.
대화내용은 별 것 없었습니다.
그냥 그들의 저녁식사를 무얼로 할 지 고민하는 대화였는데
흠칫하게 되었던 건 딸아이의 말투 때문.
'아니~~' 라고 말하는 그 소리가 ㅋㅋ
정말 멜님이랑 닮아서 뒤돌아보게되었어요.
또, 멜님이 울먹이는 시늉할 때 내는 소리도 ㅋㅋ 진짜 똑닮아서.
음, 좀 많이 놀랐어요. 웃기기도 했고.
근데 집에와서 다시 떠올려보니까
그게 그렇게 닮진 않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왜냐면 그 때, 저는 잠깐 트게더에 들어갔었고
뒤늦게 멜님이 800일이라는 소식을 접했으며
당연히 멜님 생각하면서, 뭐라고 축하를 할지 고민을 하고 있었으니까 ㅎㅎ..
그래서 그냥 그 때 우연히 들린 아니~~ 라는 소리가
멜님생각에 겹쳐서 비슷하게 들렸던 건 아니었을지 싶어요.
흠흠. 아무튼 늦었지만 801일 축하해요 ^ㅅ^
저도 상당히 끈기없는 인간이라, 멜님 방송 당분간 보다 안 볼 줄 알았는데
요즘은 이 사람 오래오래 보고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조흔 사람이랑 얘기하는 것만큼 즐거운 게 없거든요.
그니까 오래오래 방송하셨으면 좋겠네여.
그럼 두서없는 긴 글은 여기까지.
다음에 방송에서 만나용 ramel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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