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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비밀글이 안되네요 무종님에게만 보이고싶은데

오늘 아침에 올리신 글을 보았습니다. 여태까지 있었던 일들과 마음고생하셨던 것등 많은 것들이 담겨있었네요.

많은 부분들이 공감이 되긴 했지만 상황도 상황이거니와 여태까지 있었던 무종님의 이미지들이 겹쳐 오히려 부정적인 효과가 늘어난 거 같네요. 사실 이렇게 크게 갈만한 일이 아닌데 말이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꼬꼬마님께서도 한걸음 물러서서 좀더 넓게 보시고 글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무종님이 글을 못쓰신다는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말씀하고자 하신 것을 정확하게 표현하셨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러가지 상황을 따져봤을 때 무릎님이 필연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글을 쓰셔야 했었는지, 또 무릎님에게 공격적인 언어들을 사용하셨어야 했는지 의문이네요.

무종님이 글을 올리신 이유는 자신의 억울한 상황을 시청자분들께 알려드리고 싶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근거없이 무종님을 까는 분들에게 경고하기 위함이셨겠죠.  그러나 글은 어느새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게 아니라 그분이랑 있었던 일들을 꼬꼬마님 중심으로 설명하는 글이 되어 버렸고 무릎님께서도 그글을 보시고 그분께서 느낀 상황과 무종님이 느낀 상황이 다른것에 여러 과거의 일들이 겹치면서 트위터로 대노하셨고요.  무종님의 입장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굳이 그러셨어야 했는지 의문이 듭니다.

예전 무릎님과 로꼬체라 불리던 3인방의 갈등이 심화되었을떄 로하이님의 사과문은 모든 것을 인정하고 무릎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글이었고 결국 로하이님과 무릎님의 사이는 어느정도 회복이 되었죠. 하지만 꼬꼬마님은 그 때에도 자신의 입장에서만 쓴 해명문으로 인해 역으로 조롱을 얻고 결국에는 고소 등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지금까지 일이 흘러왔고, 오늘 이글로 인해 두분의 감정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 같습니다.

글을 쓰실 때, 저장을 누르기전 과연 이 글이 퍼져나가면 이 글의 대상이 되는 상대방은 어떤 기분이 들지 한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전의 해명문, 그리고 이번 글들에는 글을 읽으실 무릎님의 기분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으신 채 자신의 입장만을 밝혔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진작 끝날 일들이 여러가지 사건사고를 거친채 지금까지 온거고요.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글 내용에 담겨있는 상대방입장에서는 꼬꼬마님의 의중과 상관없이 자신을 향한 악의적인 선동이자 자신을 묻으려는 정치질로 느껴져 오히려 일이 커질수가 있으니까요. 지금처럼요. 

저는 무원파이기도 하지만 꼬원파이기도 합니다. 두 분의 방송 다 즐겨 챙겨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면서 철권을 즐기고, 두 분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면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합니다. 그러나 제가 좋아하는 두 분이 서로 감정을 드러내면서 으르렁거리는 지금 이상황은 가끔씩 두 분이 화해하는 꿈까지 꿀정도로 너무나도 안타깝고, 또한 아쉽습니다.  하루빨리라도 두분의 감정이 빨리 가라앉아 태그2때처럼 두분의 최고의 명데스를 볼 날이 멀지 않기를 빕니다.

ps. 이 글이 일개 시청자주제에 주재가 넘는다고 생각하시면 지우셔도 됩니다. 그래도 전 꼬꼬마님의 방송을 챙겨보고 꼬꼬마님의 대회를 응원할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