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아픈 몸을 이끌고 택시를 탔다.
너무 고통스러웠따..
병원에 도착해서 의사선생님을 기다렸다.
들어오랜다. 들어갔다.
의사 : ㅎㅇ
나 : ㅎㅇ 님 근데 솔직히 주사는 에바 아님? 그거 맞다가 아파서 죽으면 어케함? 약먹고 물리치료받고도 안대면 최후의 방법이라던데 안그럼?ㅋ
의사 : (속마음 : 네이버 검색 좀 했나보군) 어 맞음. 근데 그게 직빵이긴함. 보험도 안댐ㅋㅋ( 호구 ㄲㅂ )
나: (ㅋㅋ쓰레긴가) 그럼 어쩔거임?
의사 : 권유한 이유가 엉치뼈에 주사맞고 나으면 엉치뼈문제고 아니면 다른곳이란것임ㅋㅋ
나 : (속마음: ㅋㅋ머리가 아프면 머리를 열어보라하지ㅋㅋ) 그래서 약은 안댐?
의사 : 됨ㅋ
나 : 아 근데 나 아픈곳 찾음.
의사 : ㅇㄷ?
나 : (손으로 아픈곳을 누르며) 여기임.
의사 : 여긴 천장어쩌구저쩌구임
갑자기 엑스레이를 다시 봄
의사: 어 여기 천장 어쩌구 뼈에 흰색보임?
나 : 다 흰색인데 멀 보란거심?
의사 : 여기잘보셈 진하지않음?
나 : (속마음: 그게보이면 내가 의사했지) ㅁㄹ 약주고 물리치료해주셈.
의사 : ㅇㅇ근데 피검사 하셈.
나 : 왜 와이? 나죽을병임? 나 죽음?
의사 : ㄴㄴㅋㅋ걍하셈.돈은 좀들거임.
나 : 일단ㅇㅋ
피검사실로 감.ㅈㄴ아핀ㅅ음.
간호사 : ㅎㅇ원보
나 : ㅎㅇ간호
간호사 : 피 적출함.
나 : 님 잠시만
간호사 : 먼 ㄱㄷ임 나바쁨 ㅃㄹ
나 : ㅠ
간호사 : 따끔
나 : (따끔은 무슨 ㅈㄴ아프겠지).
바늘 들어감.
나 : ? 헐 님. ㅈㄴ 하나도 안아파염
간호사 : ㅎㅎ
나: 이런식이면 주사백번도 맞겠어욤
간호사 : 지랄하시네영
나 : 뻥이에욤ㅋ
간호사 갑작ㅣ 저나함
간호사 : 이거 연구동의서 받아야댐
통화너머간호사 : ㅇ
나 : 저 연구대상임?
간호사 : 네.
나 : ?
간호사 : 이 항목이 그래요.
나 ; ㅇㅋ
피뽑고 다시 감.
간호사 ; ㅎㅇ
나:ㅎㅇ 동의서 ㄱㄱ
간호사 : 서명ㄱ
나 : 가도됨?
간호사 : ㅇㅇ 아까피ㅃㆍㅂ은대로 가서 주고 약받고 물리치ㅣ료받고 돈내고가셈
나 : ㅋ..
주고 계산함.
12만원돈 나옴.
개빡침.
물리치료받음.
약받음.
나가서 떡튀순먹고 약먹고 미용실가서 다등 을것도없는 앞머리 다듬고 던킨감.
스벅갔ㄷㅏ 지금집옴.
오늘은 쉬도록하겠음 ㄴㅇㅂ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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