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다들 그렇겠지만 초등학교 땐 장난이 엄청 심했던아이 였어요
그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초등학교 6학년 때입니다
오전에 체육시간을 마치고 교실로 들어가던 길에 친구가 선착순이라며 달려가며 건물에 들어가는 문을 잠그려고 하는 거에요
별거 아닌거에 목숨거는 초딩인 만큼 죽어라 달려가서 문을 못잠그게 하려고 문을 있는 힘껏 밀었습니다
그리고 철문 중간에 있던 유리창을 깨버리고 팔이 쑥하고 들어가버렸어요
저는 유리창을 깨서 놀라 당황하고 있는데 친구들이 비명을 지르며 발을 동동 구르더군요
저는 유리창이 깨져서 다들 그러는줄 알았는데 그때 어깨를 타고 따끈한 액체가 흐르는 것 같았어요
어깨랑 목 부분이 찢어져서 피가 흐르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급히 병원에 데려다 주셔서 잘 꿰맸습니다
의사 선생님의 말로는 어깨는 상처가 무척 깊어 연골이 다칠뻔 했고 목은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갔으면 성대가 상할 뻔했다군요
다행히 목도 어깨도 흉터가 남았지만 지금은 문제없이 잘 작동한답니다 ㅋㅋㅋ
쓰다보니 엄청 길어진 것 같네요
내일 아침부터 예비군훈련이라 사연은 못듣지만 다시보기로 꼭 보겠습니다
신청곡은 거미의 개구쟁이 나는 가수다 버전 신청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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