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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소풍. 플레를 가고 싶은가? 君, 나의 손을 잡아라.

국제금융로7길
2019-11-13 17:27:04 1538 5 5

(챔프 추천 글입니다.)


1. 모든 것은 평균에 수렴한다.

세기말이라고 다를게 없다. 트롤, 부캐, 대리 등 일반적이지 않은 이유로 인해 꽁승이 있을 수도 있고

억울하게 꽁패를 당할 수도 있다. 한두번의 '나만 팀운없어'는 있을 수 있어도 팀운빨로 꽁승도 할 수

있다는걸 누구나 다 알고 있다. 즉, 쭉~ 평균을 내보면 50대50이라고 보면 된다.


2. 확률에 양념을 추가하자.

이길 확률 50%, 질 확률 50%에서 내 맞라인 상대만 찍어눌러도 이길 확률이 비약적으로 

상승한다. 물론 반반도르 챔으로 CS 야무지게 챙겨먹고 갱 안당하다가 나중에 한타 열렸을 때

딜 꾸역꾸역 잘 넣어도 1인분 이상 할 수 있지만 팀운 좆망이면 한타가 열리기도 전에 이미 진 싸움이

된다. 팀운 좆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2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첫째는 암살자 챔피언으로 상대 미드나

정글을 순삭시키면서 빠르게 나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두번째는 로밍 챔피언으로 빠른 기동력으로

탑, 정글, 바텀에 영향을 주어 나와 다른 라인이 고르게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3. 암살자, 로밍 챔피언

브실골 티어에서 암살자 챔피언 하나를 주력으로 잘 다룰 수 있는가 없는가에 따라서 티어를 빨리 올릴 수

있는지가 가려지는 편이다. 예전보다 미드 영향력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미드에서 킬 많이 먹은

암살자는 캐리머신이다. 문제는 생각보다 손을 많이 탄다. 컨트롤이 나쁘면 그냥 쌉트롤인 것이다.

하지만 연습으로 커버할 수 있다. 피아노 치는 컨트롤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솔직히 못할 이유가 없다.

내가 암살자 챔피언이 잘 안맞는 것 같으면 로밍 챔피언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지만 여기선 팀원들이

얼마나 갱 호응을 잘해주고 로밍으로 이득 본 것을 나중 한타 때 얼마나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티어 올리기엔 암살자 챔피언만큼 유리한게 없다는게 결론이다.


4. 君, 나의 손을 잡아라. 

결론부터 말한다. 답은 탈론이다. (녹턴도...)

소풍님은 욕심쟁이라서 암살도 하고 싶고 로밍도 하고 싶어한다. 이에 부합하는 챔피언들은 다음과 같다.


르블랑 - 손을 많이 타서 어렵다. (X)

아리 - 소풍님이 많이 해서 숙련도가 좀 있는 편인데 빙결아리를 해서 인지 캐리력이 부족하다. (△)

카사딘 - 손을 좀 타기도 하고 성장하기까지 버티는게 쉽지 않다. (X)

녹턴 - 시즌 말 대리 기사님들의 선호픽 중 하나. 암살, 로밍 뭐 하나 빠지는게 없다. (◎)

탈론 - 내가 컨트롤이 좀 나빠도 암살할 수 있다. 로밍은 거의 최상급. 쉽고 강하다. (◎)

키아나 - 키아나는 내가 해보지 않았지만 딜, 로밍 다 좋다고 평가 받고 있다. (안해봤어요)


예전부터 시청자들이 탈론을 많이 추천했었고 연습삼아서 한두번 했던 것 같은데 잘 안맞는 것 같다고

하면서 소풍님이 포기한 챔피언이다. 하지만 계속된 추천에는 이유가 있는 법.

빠른 라인 푸쉬가 가능해서 미니언 밀어넣고 상대 정글 견제 및 탑, 바텀 로밍에 최적이다.

여기에 벽을 넘어다닐 수 있는 능력으로 로밍 및 갱 회피에도 좋다. 그래서 굳이 미드 솔킬을 안따도 

여기저기 계속 다니면서 상대편을 괴롭히기 정말 좋다.

시즌 말 대리 기사의 픽인 녹턴. 사실 기사들은 정글 녹턴으로 캐리한다. 하지만 미드 녹턴도 충분히

정글 녹턴만큼 할 만하다. 장점은 탈론이랑 비슷하고 일단 6렙 궁 찍으면 실력에 따라서 불만 끄면 

1킬씩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다. 빠르게 게임을 유리하게 터트릴 수 있지만 한번 말리면 

정말 대책이 큰 없는 단점이 있다. 

그래서 녹턴보단 탈론이 조금 더 안정적인 느낌이 있고 좀 말려도 1인분 하기 쉽다.


시즌이 얼마 안남아서 지금부터 해보라는 추천은 아니지만 상황에 따라선 지금이라도 아니면 프리시즌에

다시 한번 관짝에서 탈론을 한번 꺼내줬으면 하는 바람에 이 글을 적어봅니다.

소풍님이 반반도르 하기 싫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싶어서 말자하를 포기한다 하셨고 이에 부합할 수 있는

챔피언을 다시 생각해보니 역시나 탈론이 가장 적당하다는 생각입니다. 

키아나는 직접 플레이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도전 해볼만 한 픽인 것 같습니다.(다른 분이 추천하실지도...)

소풍님 이번 시즌 플레 달성을 기원하며 탈론 약팔이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그럼 전 애니보러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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