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우양 0

나는 오늘 아팠다.

그래서 일기를 못썼다.

방송도 1시간 정도 하다가 껐다.

감기가 걸렸다.

오늘은 나는 너무 운이 없는 날이었다.

아침 알바를 하고 아침 방송 한번 해볼까 하고 컴퓨터를 켰더니

모니터가 깨져 있었다.

어딘가에 부딪쳤나보다. 

근데 커브드라서 너무 쉽게 깨졌다고 한다.

AS센터에서 말하길 쎄게 닦기만 해도 깨지기도 한단다.

커브드 너무 민감하다.

아침에 일어나서 9시에 깨진걸 확인하고

AS센터가 10시에 문열길래

10시에 택시를 타고 내렸는데

이상하게 건물은 똑같이 생겼는데 거긴 삼성물산이 있었다.

한성컴퓨터 AS센터를 가려고 했는데

이상했다.

그래서 거기에 계신 경비원? 분에게 한성컴퓨터가 이 건물 아니냐고 물어보자 

아니라고 하셨다.

근데 경비원이신데 개잘생겼다.

깜짝 놀랬다.

지도앱을 켜서 다시 확인해보니까 옆 블럭이었는데 택시에서 잘못내렸다.

추운데 거기까지 걸어갔다.

넘나 추웠다.

다리가 유독 추웠다.

젠장. 따뜻하게 입고 나올껄

암튼 한성컴퓨터를 갔는데

갔더니. 수리비가 24만원인데 새거가 28만원이니까 그냥 새거를 사라고 종용을 했다.

이해가 안갔다. 4~5만원은 뉘집 개 이름인가?

그래서 수리를 하면 바로 받을수 있냐고 물어봤다.

아니란다. 

후......... 화가났다.

그럼 새거를 사가면 바로 가져갈 수 있냐고 물어봤다.

밖에 분명히 TV가 가득 했다.

아니란다.

불량 테스트 해서 나가야 하므로 하루 걸린단다.

후............... 화가 났다.

물어봤다. 그럼 이건 어떻게 해야 하냐고.

폐기를 요청하면 폐기 해준단다.

후............ 난 30만원 주고 샀는데.

하루아침에 쓰레기가 됐다.

흠..................

일단 버려달라고 했다. 들고 다시 집에 가서 그걸 또 팔수도 없고 버릴려면 돈 들고 무의미했다.

일단 택시를 탔다.

어디로 가야 하죠 아저씨.

우는 손님이 처음인가요.

달리면. 어디가 나오죠? 빗속을?

암튼 택시를 타기 전에 UHD 모니터를 주문했다.

UHD모니터가 생겼으니까 플스프로로 방송하려고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플스를 사러 갔다.

아저씨. 집이 아니라 플스 파는 그곳으로 가주세요.

갔다. 현금으로 44만원 주고 샀다.

게임 뭐 살까 하고 디코로 사람들한테 물어보자 라오어를 추천해서 라오어를 샀다.

집에 왔다.

UHD도 퀵서비스로 불러서 빨리 왔다.

모니터를 설치하고 플스를 설치를 했다.

근데 킬줄을 몰랐다.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힘들게 찾았다.

플스를 켰다.

무선 패드를 꽂고 버튼을 누르라는데 아무리 눌러도 먹통이었다.

또 한참을 검색했다.

안된다. 검색이 안된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

20-30분쯤 실랑이를 하다가

드디어 문제점을 깨달았다.

아......................................

플스에서 동봉된 케이블이 아니라. 

그냥 휴대폰용 케이블처럼 생긴 똑.같.은 규격의 케이블을 꽂았는데 안먹혔다.

별걸 다 따진다. 구멍만 맞으면 되는거 아닌가....

결국 성공했다.

근데..........방송 해보려고 하는데 인식이 안됐다.

왜 안되는지 모르겠다.

미치겠다.

몇시간이 흘렀다.아무리 검색해봐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전부 분배기라는걸 쓰더라

에휴... 분배기가 없어서 그런가?

그런데 4K 방송을 하려면 4K 캡쳐보드가 필요한다.

얼만지 검색해봤다.

130만원이란다................

후....................................................... 나 왜 UHD 모니터 샀지?

오늘 욀케 되는 일이 없냐.............미치겠다.

일단 방송을 켜야겟딴 생각이 들었다.

저녁을 먹었다.

먹고나니까 오늘 하루종일 춥게 돌아다니고, 집에와서도 보일러 안틀고 창문도 열려 있어서 추웠는데

감기가 걸렸다. 열이 난다. 37.7도였다. 어지럽다.

일단 방송을 켰다. 사람들한테 오늘 있었던 일을 하소연을 했다.

안그러면 속병이 더 날 것 같았다.

방송도 32인치에 1080p로 방송하려니까 너무 화질이 더 구려졌다.

카톡으로 슥하이님이 배그를 집중하기 힘들다고 하시면서 스쿼드팀 탈퇴를 하셨다.

안좋은일이 겹치고 겹치고 겹쳤다. 또 새로운 멤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모니터가 144Hz에서 60Hz 쓰려니까 답답했다..............

화가 났다............. 또 사야되나...144Hz....커브드.......커브드 좋던데.... 뭔가 몰입감 있던데...

짜증난다.........또 30만원 주고 사야되나.............

하......................

짱난다.

일단 몸이 안좋아서 방종했다.

서이세님이 디코로 51만원짜리 직구로 구매 가능한 4K 캡쳐보드를 알아봐주셨다. 주문했다.

가장 비싼 배송비로 주문하니까 아마존에서는 금요일 날 도착한다더니 

DHL? 에서는 문자로 다음주 화요일 도착한다고 문자 날아왔다. 뭐지???

러시아 작가분한테 의뢰한 프로필 사진을 드디어 받았다. 마음에 들었다.

시청자분들도 좋아하셨다. 다행이다.

그리고 잤다.

새벽에 깻다.

별라님이랑 난우님이랑 대책회의를 했다.

그리고 잤다.

그리고 아침 알바를 했다.

그리고 자려는데 잠이 오지 않았다.

아 이래서 사람들이 내 방송을 켜놓고 자는구나 싶었다.

뭔가 옆에서 누가 계속 얘기해주면 잠이 더 잘 올 것 같았다.

트위치를 킬까 하다가 그러면 좀 게임 소리 때문에 잠이 깰 것 같아서

일단 지루할 것 같은 방송 중에서 그래도 들으면 유익할 것 같은 방송

썰전을 틀었다.

30분쯤 듣다가 끄고 잤다.

무슨 얘기 하더라. 몇주전껀데.

박근혜가 국정원 돈을 빼서 사적으로 썼단 내용 같았다.

나머지 30분 정도는 못듣고 잤다.

푹 자고 일어나자 오후 1시쯤 일어난거 같다.

점심을 먹고 플스 인식이 안되는걸 일본 사이트에서 검색해서 찾았다. 

드디어 해냈다. 암튼 뭔가 옵션을 플스에서 체크 해제 하니까 된다.

플스 방송을 켰다.

라오어를 했다.

2시간쯤 했다.

녹화가 잘 됐겠찌? 다시보기 보고 싶겠찌? 삭제를 하고 유투브에 올려야지~! 메롱

다시보기를 삭제 했다.

유투브를 편집 하려고 편집 프로그램을 키고 녹화 된 영상을 불러왔다.

화면이 깨져 있었다.

멘붕이었다.

망했다.

다시 처음부터 녹화해야 한다... 2시간이 날아갔다.

물론 처음부터 하면 숙련도로 인해 1시간이면 될 것 같긴 하다.

그래도 다시 처음부터 하면서 처음 보는것처럼 리액션 해야 한다.

연기해야 한다...

후........................... 안좋은일이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분배기는 어제 낮에 주문 했는데 오늘도 배송을 안했다.

미쳤나보다... 제정신인가? 왜 배송을 안하지?

힘들다.

일단 감기는 열이 내려갔다.

근데 약간 체끼가 있어서 저녁을 못먹었다.

점심에 어제 먹었던 삼겹살 전자렌지에 돌려서 먹었더니 찔겨서 체했나보다.

후..............

언제쯤 이 안좋은일이 끝날까.

내일일까?

모르겠다.

암튼 오늘 저녁 방송은 휴방인데, 약속이 취소되서 방송을 켰다. 별라님과 듀오를 했다.

재미있었다.

1등은 못했다.

아쉽다.

2등은 3등은 4등은 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