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게더에 올라온 "트수일기"를 읽고, 유우양의 지난 방송을 다시보고,
정성들여 쓴 사연글을 사흘전에 술김에 지운 과거의 나 자신을 질책하며,
유우양의 고민에 대한 분석글을
쉬는날 일찍 일어나는 바람에 할일이 없어서
재미삼아 써봅니다.
참고1: 저는 신입이에요. 잘 몰라요.
참고2: 거창하게 "분석"이라고 써놨지만, 재미로 썼고, 훈수입니다.
참고3: 어쩌면 다들 알고있는 것을 글로 표현해놓은 것 뿐일지도.
※유우양의 고민: "아~니~ 왜 우리 트수들은 고민이 없어." "나는 읽을 게 없었다." "우리 시청자들은 말이 너무 없어."
- 유우양 방에는 신사분들이 모여있다.(평균적으로)
::사람은 끼리끼리 모인다고 유우양부터 과묵하고 차분한 스타일인데, 시청자도 비슷한 부류들이 모여있다는 것을 채팅창을 보며 느꼈다.
예의있고, 과묵하고, 필요없는 말은 안하고(알아서 필터링), 훈수 (잘)안하고, 실수도 좋게좋게 넘기는. 선을 잘 지키는(비교적).
-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선 서로에 대한 정보가 좀 오픈되어 있어야 (공통점도 찾고) 하는데, 이는 유우양의 신비주의 컨셉과 유우양의 성격, 기질 등으로 인해 상충된다. 그래서 트수가 대화를 꺼내기가 조심스럽고, 어렵고, 꺼냈어도 유우양의 흥미를 이끌어 내기가 힘들다. 따라서 대화의 흐름이 쉽게 끊어진다.
::공개를 했었어도 이미 과거에 썰로 풀고 끝나서 신입은 더이상 알기가 힘들다.
- 방송이 켜졌으니 우선 들어와놓고, 다른 일을 하면서 방송을 보는 사람이 좀 되는 것 같다.
::일단 저부터 그래서...
- 들어오는 컨텐츠에 비해 소모가 너무 심하다.(트게더)
::라디오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모가 심해진 거 같다. 하꼬방이라 글이 잘 써지지도 않는데..
- 고민이 있어도 트수는 기본적으로 수줍음을 많이 탄다. 그래서 쉽게 남들에게 털어놓지 않는다.
근데 사실 핵심은
원래 하나의 게임을 계속 파고드는 스트리머->그 게임에 흥미를 잃음->다른 게임 이것저것 건드려보는데 별로 안떙김->
방송은 켜야함->라디오
근데 라디오하면 도네도 좀 더 들어오고, 시청자랑 티키타카 하면서 소통도 되고 재미도 좀 느끼고, 귀찮을 때 라디오하면 좀 방송하기 편한데 최근에 귀찮음을 느낄 때가 많았고-> 계속 라디오
(유우양이)뭔가 할 말은 없지만->라디오
이게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껏 유우양대로 살아온 유우양에게 이제 와서 변하라는 건 무리고, 변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트수에게 요구하는 건 그 나물에 그 밥이라..
그냥
땡기는 게임을 가능한 한 빨리 찾아서
그 게임만 오지게 하는 게
현재 느끼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요
- 결론: 트수탓 즉-당히 해라~ 이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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