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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두서없게 편지한번 써봤어요

이바네즈
2020-01-05 20:13:34 249 2 0

제가 트위치를 처음 보기시작한게 오버워치때 부터였을거에요.

그 당시에는 오버워치 방송들만 돌아다니면서 봤었고 얍얍님의 존재는 잘 모르는 상태였어요.

그때는 보해방송 보면서 오버워치 보는게 낙이었는데, 그러다보니 얍얍님 구독자들이 빨간 개구리 이모티콘 쓰는걸 보고

그게 재밌어보여서 호기심에 얍얍님 방송 몇번 들어가봤었어요.

근데 솔직히 그때는 제 입맛엔 안맞았어요. 너무 자극적이고 그놈의 티키타카라는게..ㅋㅋ 좀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안보다가, 그해 12월즈음이었나. 룩삼님이랑 호무새 치킨쿤이랑 같이 갱비스트 합방하는걸 봤는데 너무 재밌는거예요 얍얍님이.

그래서 바로 팔로우하고 여러방 돌아다니면서 그 합방보다가, 얍얍님이 12시 넘어가니까 시마이 하지는 말에 저도 채팅창이랑 같이 불지핀 적이 있습니다..ㅋㅋ 솔직히 지금 생각해보면 분위기에 휩쓸린 짓이었네요. 지금 이사단이 난걸 보면..

아무튼 그 이후부턴 얍얍님 방송을 꾸준히 보기 시작했는데, 얍얍님 방송이 정말 너무너무 재밌었습니다. 점점 빠져들게되고

언젠가부턴 4시 언저리의 얍얍을 기다리게 되었네요.

솔직히 처음엔 구독도 그냥 얍얍님 개구리 이모티콘 쓰고싶어서 구독했던건데, 지금은 얍얍님 구독을 하고있는게 자랑스러워요.

인방에 소속감 느끼지 말라고하는데.. ㅋㅋ 저한테는 얍얍님 방송보는게 정말 소중한 취미였어요.

그냥 거의 모든게임하는게 재밌었어요. 하스스톤이랑 전장 빼면 정말로 모든 방송을 다 챙겨봤던거 같아요. 정말 너무 재밌었어요.

그냥.. 정말로 좋았어요.

팬미팅.. 언젠가는 하기를 바랬었는데.. 결국엔 얍얍님 실제로 본건 작년에 킨텍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본게 다네요.

지스타같은데 자주 따라다닐걸.. 이렇게 기회가 없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언젠가는.. 꼭 돌아오셔야해요.. 제 욕심이지만.. 돌아오시길 빌어요..

얍얍님은 은퇴하셨지만.. 전 놓아줄 수가 없네요... 다신 못볼거라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연인사이도 아니고 얍얍님은 제 얼굴도 모르겠지만.. 그냥.. 너무..네


그동안 수고 너무 많으셨습니다.

방송 항상 너무 재밌게 보고 웃고 가끔씩은 울고.

제 인생에서 이렇게 소중하게 생각하는 방송인은 얍얍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정말 미친듯이 그리울거예요.

정말로.. 그리울거예요.. 그리고 미안해요.

사랑합니다 얍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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