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네들은 모를거다.
하루종일 재미와 더 이상의 자극을 원해
이 방송 저 방송 주구장창 방송만 보는 너희들은 절대 모를거다.
홀로 타지에 올라와 퇴근후 지친 몸을 이끌고
먹는것도 귀찮아 편의점 음식 사들고 들어가는
아무도 없는 방에.
혼자있다는 적막함이 싫어서.
혼자 먹는 밥이 싫어서.
오늘의 방송이 재미가 있던 없던
혼자가 아님을 느끼게 해준 얍얍님의 방송에 대한 나의 감정을.
퇴근 시간에 맞춰 잠이 들때까지 옆에서 얘기를 계속해주는 그 고마움을.
너네들도 실망감에 계속해서 얍얍님을 비아냥했지만
그 실망감이 나의 평온한 저녁을 앗아갈 권리는 없다.
너네들의 실망감이 크듯이
나의 소박한 행복을 가져갔으니 오글거린다 해도 글 적는다.
얍얍님.
단풍 구경을 갈 때. 나무 한그루를 보러 가는게 아니듯이
숲을 봐야 그 관경이 아름답다고 느끼잖아요.
얍얍님이 어떤 고통인지 저는 알수 없지만
극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방송을 접지 마시고
정말로 얍얍님을 아끼는 사람들을
한번만 생각 해주세요.
고마움을 느끼라는것도 아니고 미안함을 느끼라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다시 한번 생각해봐주세요.
씨이발펑크 
김진들 
미루라 
도_도리안 
린지린지안 
오렘 
배반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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