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2020. 11. 09 릴레이 소설 컨텐츠

Broadcaster 말괄양이_
2020-11-09 02:00:44 54 2 6

안녕하세요, 말괄양이입니다. 

오늘 양소단분들과 릴레이 소설쓰기를 진행했어요! 

소중한 글 너무 감사합니다. 


참여해주신 양소단 작가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 :) 

애정합니당 >_0


글 읽으시는 모두 즐겁게 읽으시길 바랍니다. :) 


* 장르 : 로멘스 

* 제목: 마법소녀 핫게이 

* 참여작가 

말괄양이 

달갈형

핫가이미누

고블린6

설토범

리미트

조선드래곤

다다온다

스토커스이츠

----------


안녕, 솜사탕 같은 너에게 


라는 문구로 시작된 편지는 사랑하는 연인을 향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와 나는 헤어진지 3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그녀를 향한 내 마음은 그대로다.


길을 걷다가 낯선이의 모습 속에서 

그리움을 떠올린 나는 오늘도 그 망령을 쫓으며


문득 길을 걷다 지나치는 낯선이에게서

그녀의 향기가 내 코끝을 스쳐지나갔다.


그 향기에 나는 뒤를 돌아 그녀를 보았다.


나도 모르게 외친 저기요, 라는 말에 

그녀는 고개를 돌아 나를 바라보았다.


"죄송하지만, 성함을 알 수 있을까요?" 


무작정 그녀와 닮은 향기에 아무말이나 걸었으나

겉으로 보기엔 그녀와 전혀 닮은 사람이 아니였다. 


"제 이름은 왜 물으세요?"


그녀의 경계에 나는 그만 아차싶었다.


그러나 아스러지는 그녀를 향한 그리움이

마음에 걸려 그녀에게 용기를내 말을 했다.


"아, 제가 아는 분이랑 닮아서 혹시나 해서 물었습니다, 

그분도 당신처럼 아주 아름다운 여성이시죠."


항상 이 대목이다, 이 부분에서 나는 잠에서 깨어난다.


나는 오늘도 그 여성을 찾으러 도시에 나갔다.


하지만 하루종일 돌아다녔으나 그 여성은 안보였다.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돌아가고 있는 그때 공원 벤치에

앉아서 무언가를 읽고 있는 그녀가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날 보면서 도망을 갔다.


나는 그녀를 잡기 위해 뛰었다.


놓치고 싶지 않아 최선을 다했으나 내가 매번 꾸던 꿈처럼

도심의 인파속으로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난 포기 할 수 없어 그 주변을 계속 찾아보다

길건너 숨을 고르고 있는 그녀가 보였다. 


그녀를 발견한 나는 그 즉시 그녀에게 뛰었고 그순간 

옆에서 클락션 소리가 울리며 내 시야는 검게 물들었다.


공교롭게도 그가 사고를 당한 장소는 몇 년전 

그의 연인이 사고를 당한 곳과 같은 곳 이었다.


눈을 떴을 때 나는 침대에 누워있었고 달력을 보니 

그녀가 사고를 당했던 그 날이었다.


"설마 나 시간여행을 한건가?" 


다시 눈을 뜬 나는 낯선 곳에서 깨어났다. 


숲속에 그녀의 묘가 보였다. 


눈 앞에 보이는 그녀의 묘에 나는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고 그동안 애써 무시하고 있던 슬픔에 

그녀의 묘 앞에 무릎을 꿇고 울음을 터트렸다.


그때 그녀의 부모님이 나타나면서 왜 울고 있냐고 나에게 

물어본다.


나는 대답했다.


"아주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영원히 깨고 싶지 않은.."


그녀의 부모님은 허망한 눈으로 날 바라보면서 대답하였다.


그 부모님은 나에게 "넌 우리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말과 

함께 나에게 권총을 겨눴다. 


나는 말했다. "느려"


라고 생각 했지만 이미 그 총알은 내 심장을 관통하여

붉은 피를 토해내고 있었다. 


일격에 심장이 뚫린 나는 그 흔한 비명소리 하나

지르지 못한 채 쓰러져 눈을 감았다.


눈을 감자 내 눈앞에 그녀가 보이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주친 그녀...그녀는 나에게 한마디를 하였다.

"영웅은 죽지 않아요.."


그리고 잠시후 환한 빛이 나를 감쌌다.

마치 한겨울 전기장판을 틀고 이불속에 

들어가있는 듯한 포근함 이었다.


 "마법소녀 핫게이 등장"


어릴 적 좋아했던 tv의 만화에서 보여주던 

마법처럼 그런 순간이길 바라고 있다. 


이번생은 여기까지지만 

다음생에도 너와 함께하길. 

마법같은 일이 일어나길 바래본다. 



후원댓글 6
댓글 6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노을 설토범
0
노을
설토범
11-08
0
10-14
0
09-28
2
09-27
2
09-26
2
09-25
2
09-24
2
09-18
1
09-09
0
09-09
1
양이바보 [1]
깜주_
09-08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