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희__ 0

우하우하 오늘은 챗창이 아니라 트게더로 인사하네요.

그냥 요즘 벚꽃이 만개하고 살랑살랑 봄바람도 불어오는데, 우희짱은 아파서 휴방을 하다니ㅠㅠ 평소에 듣기싫어해서 잘 하지 않는 운동하라는 훈수를 하고 싶지만, 아픈것도 서러운데, 괜히 옆에서 뭐라는것 같아 꾹참아 봅니다. 사실 운동부족때문에 아픈것도 아닌것 같기도 하구요..ㅎㅎ

저는 패턴이라는 옷의 도면같은걸 만드는 일을 해요. 업무 특성상 작은 실수도 용납이 안되는데, 실수로 치수를 잘못계산해서 패턴이 나가게되서 몇백장씩 옷이 발주되면 대형사고가 나기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집중해서 일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크게 대형사고가 난적은 없지만, 제가 많이 부족해서 인지 몰라도 가끔 실수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있어요ㅜㅜ 패턴 제작과정에서 실수가 발생하면 누구의 탓을 할수 없는 부분이고 오로지 100% 제 잘못이기 때문에 제 역량이 여기까지 밖에 안되나 싶어서 자괴감도 들고 스스로 자책하기도 해요. 

물론 그날 일은 최대한 그날 풀어버리고 다음날부터 잘하자는 마인드로 임해서인지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거나 그러진 않는데 요 며칠은 연달아 잘못한게 터지는 바람에 강철같던 멘탈도 깨져버리더라구요. 오늘은 정말 관둬야하나 심각하게 고민해봤지만,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그나마 돈벌어 먹을줄 아는 기술인데, 이거라도 해야지 우희짱한테 도네도 하고 점심에 돈까스도 떡볶이도 사먹겠죠.ㅎㅎ

암튼 요즘 야근에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컨디션이 안좋아요ㅜㅜ 우희짱 방송 볼때는 퇴근하고 집에와서 밥먹고 씻고 침대에 누워서 노트북으로 보는데, 어느정도 방송보면서 채팅치다가 방송 켠채로 잠이 드는 경우가 종종있네요. 자다가 새벽에 깨면 우희짱 열심히 겜하거나 방종해서 호스팅되있거나 하더라구요..ㅋㅋㅋ

그동안은 왠지 채팅창 분위기 흐리는거 같아서 자러 갈때 조용히 갔는데, 우희짱이 인사하고 자러가라고 해서, 최대한 공손하고 메너있게 채팅창 분위기 흐리지 않게 조심스럽게 자러가는맨입니다ㅋㅋㅋㅋ

4월 15일에 케인님 야방에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지난번 고전게임장터 야방에서 케인님 사인도 받고 선물도 드리고 했는데, 생각해보니 사진을 같이 안찍어서, 이번에 사인받고 사진을 찍고 싶긴한데,,, 근데 사실 조금 마음에 걸리는게, 우희짱이 트위치로 오고나서 케인님 본방사수한게 손에 꼽을 정도라서,, 뭔가 미안해서 못가겟어요.. 자랑스럽게 케빡입니다. 할수 없으니,,ㅠㅠ 약간 고민고민맨이에요.ㅎㅎ

또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썰이 길었네요ㅜㅜ 장문충 밴인가요??ㅋㅋㅋ 우희짱이 오늘 방송 안해서 리얼루 트수일기 써봤어요. 낼은 꼭 볼수있길 바라고, 아프지 말고 항상 건강 잘 챙기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