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얘기한지 엄청 오래된 기분이네요
받아들이는데도 좀 오래 걸렸고, 고민도 많이 해봤거든요..
네, 수능을 망쳤습니다
당일 너무 긴장한 탓인지 1교시 국어시간에 말려버렸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지 그 다음 교시부터는 정상적으로 보긴 했습니다만, 국어가 평소보다 2등급 낮게 나와버려서 의미는 없었네요
꿈이 없었다면 그럭저럭 만족하고 갈만한 학교를 합격하긴 했지만,
영상 업계에서 일해야겠다는 꿈이 있는데 이대로 끝낼 수는 없겠더라고요
맞아요 김트수는 고3에서 재수생으로 진화해버렸답니다 (와아..)
그래도 요즘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하고 있어요
어차피 반수정도는 할 생각이였으니까.. 그래 하는김에 확실하게 재수 가는거지! 하고요
공부를 다시 시작한지 한달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할만하기도 하구요
학원에서 점심시간에 삼각김밥 먹으면서 옆동네의 유랑님 출현 라디오 듣는 낙으로 살아가고 있답니다
이거시 안빈낙도, 아니 안빈낙채!
벌써 3월 중순입니다
아직 은근히 감도는 한기 사이로 따사로이 다가오는 햇빛을 보자면 아, 이제 봄이구나 싶네요
다들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구
인삿말이 살짝 늦긴 했지만 올해도 힘내봅시다!
항상 말하지만, 화이팅이에요!!
+헐 트위치 망해서 이제 트게더에서 유랑티콘 안써지네요
그래도 아직 기억한다구 Urang2_Yeah Urang2_Yeah Urang2_Yea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