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대기업 퇴사하고 뭐 해?

름이방터렛채굴맨
2024-03-15 14:53:44 362 0 1

e7651e578a5bbaefc744e91871fed8db.png

3789f1d32c761466416e26870b4f4b73.png

f5cf27fb2b4dbc2fc177216810dd78ef.png

e61d26f1efbda971dd011ae9758060af.png

70cc769d45f2cb0f06d0a016b76138a7.png

5b34d91d3b4c1048d1508a74185630b6.png

215ddd7e32019f727dc25b13998bc9ad.png

4bbedcb5873d0aee46d8fbd7138ad459.png

b40189ee8d189cc4ff018c44dc4b9096.png

31c63b103034da675b14fc607d2c259d.png

퇴사하고 도전한 첫 번째 일은 바로 <끝내주게 쉬기>였다.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쉬는데도 용기가 필요하다.

불안감이 시도 때도 없이 올라오기 때문이다.

다행히 한 달 정도는 불안감 없이 쉴 수 있었다.

월급이 나왔기 때문이다.
사무실의 자리까지 모두 정리하고 나왔지만, 남은 연차가 많았기에 연차를 소진하며 쉴 수 있었다.

회사는 안 가지만 월급은 나오는 시간. 인생에서 제일 행복할 수 있는 시기가 아닐까.

대낮에 회사 기숙사에서 쉬니 그냥 휴가를 쓴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평소와 다른 게 딱 하나 있었다.

바로 업무 스트레스가 없다는 것이었다.
회사에 가지 않는 날에도 업무 연락이 오거나, 해결되지 않은 회사 일이 생각나 스트레스를 받곤 했다.

하지만 이제 내 일이 아니다.

업무 생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건 엄청난 해방감을 주었다.
고삐가 풀린 듯 잠을 잤다.

하루에 10시간, 12시간은 기본이고, 15시간도 잤던 것 같다.

아무 약속도 잡지 않았다.

회사에서 많은 사람들에 치인 탓에 사람도 만나고 싶지 않았다.

자고 일어나서 먹고 자고. 신생아 같은 생활을 반복했다.

한 달 정도 이런 생활을 하자, 마음이 깨끗해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제 뭐라도 해볼까? 생각하던 차에, 지하철에서 한 광고를 발견하게 된다.

후원댓글 1
댓글 1개  
이전 댓글 더 보기
TWIP 잔액: 확인중
▼아랫글 잘 지내십니까 ㅡ_ㅡㅋㅋㅋ
2
03-22
»
대기업 퇴사하고 뭐 해? [1]
름이방터렛채굴맨
03-15
7
잘 지내십니까
ㅡ_ㅡㅋㅋㅋ
02-27
4
02-26
2
그리워요 [1]
ㅇㅇ
02-20
19
그리운 그 시절. [2]
퓨처베이스
12-15
1
Hi bro I am Ray! [4]
Ray Yang
12-08
1
12-07
2
트코 철수 [2]
한량지망
12-06
38
11월 근황 [8]
Broadcaster 태상
11-03
11
태상 복귀 축하 [2]
퓨처베이스
08-21
14
심심해용 [6]
Broadcaster 태상
08-18
10
07-09
0
아버지의 등을 밀며
름이방터렛채굴맨
05-08
46
근황 [10]
Broadcaster 태상
04-18
2
방송 접음? [3]
playxpsc2
04-12
3
태상님 [1]
ㅇㅇ
03-24
5
태상 어디감 [1]
playxpsc2
03-21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