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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생 가붕이 한달에 80만원 번썰 ㅋㅋ

주원0808
2024-03-14 20:24:48 838 6 12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가재맨님 유튜브를 보면서 살아왔던 평범한 11년생 남성 가붕이 입니다.

이 이야기는 2023년 초등학교 6학년때 있던 얘기들입니다 어디에 풀곳도 없고 친구도 없어서 여기에 그를 써봅니다..


목차:
1. 코딩으로 컴퓨터 최적화 코드 만든썰
2. 그걸 팔면서 80만원 번썰
3. 엄마한테 걸려서 뒤지게 혼난썰                                                                                                                                                  4. 마무리 인사



1. 코딩으로 컴퓨터 최적화 코드 만든썰
 
우선, 저는 5학년때 까지만해도 컴퓨터가 없었습니다. 작은 노트북하나로 친구들과 마인크래프트를 즐기곤 했습니다. 게임이 잘돌아가는 게이밍 노트북도 아니였고. 무엇보다 렉이 너무 심했습니다. 계속 잡렉도 걸리고 게임도 잘 안되자 저는 너무 짜증이 남과 동시에 컴퓨터를 사고 싶었지만 돈도 없었고 부모님도 허락을 안해주셔서 최대한 렉을 없애고 싶어, 유튜브에 컴퓨터 렉 안걸리는 법을 찾았습니다. 꽤 효과가 있더군요. 그후 저는 외국 포럼, 실제 컴퓨터 전문 게시판 같은곳에서 꿀팁등을 찾으며 정리해왔습니다. 그짓을 5달정도 하다가 어느날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프로그램 팔아서 80만원 번썰.

내가 여태까지 모은 최적화 자료들을 한번에 적용하고 상품화를 하면 어떨까? 그래서 본격적으로 구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침 저는 원래 디스코드에서 활동을 많이 했었고, 주변 지인들을 초대하며 샵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같이 동업할 믿음직한 실제친구 1명과 말이죠.
저는 원래 C#, 파이썬과 같이 간단한 코딩을 즐겨했었습니다. 실제로 최적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도 1주일도 안걸렸죠. 하지만 그냥 실행 하나만으로 제가 모은 자료들이 한번에 적용되는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떻게 할까 고민하던중, 생각이 났습니다. 바로 원격으로 설치와 실행까지 해주고, 프로그램만으론 한계가 있는 설정까지 대신해주는것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프로그램 유출 방지, 개인의 pc 사양의 맞는 안정값까지 챙길수있었고 저는 구매자가 생기면 원격으로 설정을 어떻게 해줘야할지까지 미리 연습했습니다. 2023년 후반기 초반쯤 저는 샵을 오픈하였고 프로그램을 팔기시작했습니다.  처음엔 2천원에 팔기로 했습니다. 사실 제가 모은 자료들이 그렇게 희귀 한것도 아니였고 적용법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편이라 가격을 좀 싸게 해놓았습니다. 뭐 렉만 안걸리면 장땡이죠 ㅋㅋ 처음엔 이걸 살사람이 있을까.. 생각하며 어느때와 같이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알림이 뜨더군요. 바로 구매를 원하는 문의였습니다. 저는 바로 제 계좌 번호를 부르고 2천원이 입금 되었음을 확인한뒤에 그사람에게 원격 연결 아이디를 받아서 바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연습을 미리 해놔서 실제로 10분 정도 밖에 안걸렸습니다. 저는 컴퓨터 앞에서 10분에 2천원이라는 그 돈 맛을 한번 본뒤로 점점 홍보도 열심히 하고 활동도 더 열심히 했습니다.
물론 동업자 친구와 돈을 나눴지만 그 친구가 점점 활동하는 양도 줄어지자 돈은 전부 제 차지가 되었죠. ☺️ 아무튼 그 샵을 거의 3달 정도 하면서 후기들도 많이 쌓였고 무엇보다 제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돈을 벌수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한달 평균으론 20~30만원정도 벌었고 제일 많이번 8월 중반쯤엔 80만원을 벌었습니다.  샵 유저도 1000명은 있었죠. 하지만 제가 개인사정으로 디스코드를 잠깐 접었을때 위기가 생겼습니다.

3. 프로그램 팔다가 엄마한테 걸려서 뒤지게 혼난썰

제가 저녁을 먹고 어머니에게 설빙이 먹고 싶다고 제가 시킨다고 하였습니다. 제가 그땐 평소에 비싼 음식도 많이 먹고 친구들이랑 자주나가서 노는데 그 돈이 다 어디서 난지도 모르셨고 어머니도 의심하는 눈치였기 때문입니다. 사실 샵을 하는건 어머니에게 비밀이 아니였습니다. 다만 엄마는 제가 그냥 소규모로 친구끼리 운영하는줄 아셨고 그 당시에는 샵을 접은줄 아셨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어머니는 그런 돈이 어디서 난거냐고 물어보셨고, 제 통장 내역을 궁금해 하셨고 저는 안된다고 계속 말했습니다. 어머니는 제를 혼내셨고 왜 안보여주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저는 망했다 어떻하지 를 마음속에서 외쳤고 결국 어머니에게 통장 내역을 다 보여드렸습니다. 어머니는 제 계좌에 잔고와, 이체 내역등을 보셨고 처음엔 놀라시다가 저를 혼냈습니다. 이런 큰돈을 어렸을때 부터 만지면 안된다. 이런거 불법 아니냐 등 질문들을 하시며 분위기는 더 안좋아졌습니다. 저는 어머니에게 그동안 있던 후기들을 보여드렸고 엄마도 불법이 아니고 제가 잘 운영하고 있다는것은 아셨지만 제 경제관념과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일단 샵을 삭제하기로 했습니다. 구매가 진행중이시던 분도 1분 계셨는데 다음날 바로 환불해 드렸고요. 어머니는 그당시 멀리서 일하시는 제 아버지께 전화를 거셔서 상황 설명을 하고 놀라셨습니다. 하지만 아빠는 오히려 잘했다고 하셨고 나중에 아버지 컴퓨터도 최적화를 해달라고 하셨고 크게 놀라신 어머니에게도 설명을 해주시며 일단 어머니는 진정을 좀 하셨습니다. 사실 저도 무서웠습니다. 이런 큰돈을 제가 가지고 있다가 경찰들과 국정원이 갑자기 와서 저를 잡아가서 조사한다던가. 이런 상황이 있을까봐 무서웠고 불안하며 항상 그게 스트레스였습니다. 물론 저는 사기도 안치고 여러 논란없이 샵을 종료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잘했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습니다. 번돈은 대부분 나를 위해서 쓰는돈이 아니라 돈이 부족한 친구에게 영화비를 내주며 같이 영화를 보거나, 친구들에게 떡볶이를 돌리며 불우이웃들에게 온라인으로 매달 기부까지 했습니다.

4. 마무리 인사

한달에 80만원 수익이라는 큰 돈을 제가 만든 프로그램으로 벌었다는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앞으로는 샵같은건 운영 안할 생각이고 궁금 하신게 있거나 인증등은댓글로 달아주시면 해보겠습니다. 대충쓴글이라 좀 그런점 죄송합니다. 현재는 부모님과 다시 예전처럼 지내고 있으며 가끔 계좌 내역 검사받는거 빼곤 딱히 문제는 없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아래 사진은 제가 번 80만원 인증 사진입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한 한해 보내세요 .

1줄 요약: 노트북으로 겜하는데 너무 렉걸림. 렉없애는 프로그램만듬. 디스코드에서 샵만들고 2천원에 팔았음. 엄마한테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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