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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데스요 라디오 1화

Broadcaster 스므리
2022-05-13 23:44:44 29 0 0

 

모두 반갑스므리 ㅇㅂㅇ/ 금요일 저녁

자신만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은 시간

스므리의 라디오 무리데스요 1화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라디오는 매번 내가 무리하고 있지는 않은지,

내가 힘들어 하는건 아닌지, 내 자신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쉬어갈 수 있는 그런 장소를 마련하고 싶어서 시작한 라디오 입니다.

조용히 느긋하게 쉬어가실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라디오 대망의 첫화인데 제가 이 라디오를 시작하게 된 계기나

기획하게 된 배경들을 얘기해볼까 합니다.


방송에서도 그렇고 일상 생활 속에서도 그렇고

항상 저는 밝게 보이고 재밌는 모습만을 보이기를 원했었어요.

그런데 여러가지 일들을 겪고 감정기복이 심해지고

그래서 그런지 조절이 잘 안되어지더라구요.

방송을 하고 2020년 7월 중순쯤에 방송을 하면서는 제일 심했던거 같아요.


근데 방송을 하면서 진짜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물론 방송을 하면서도 힘든 일들이 많기도 했지만서도.

아무튼 여러 감정기복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밝게 재밌게 보이는 모습도 좋지만

이런 진지한 모습도 저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저같이 무리하는 사람들의 감정 배출을 위해,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써오던 글들이 있어요.

남들이 보면 오글거릴 수도 있지만 예전에 썼던 글을 읽고서

그 글귀에 대한 얘기들을 나누고

같이 공감하거나 아님 다른 의견을 갖고 계시다면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고 싶어서 

라디오라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의 처음 글귀는 역시 제 책의 프롤로그에 적은 글부터 시작을 해야겠죠..?


눈을 감고 생각했다.

나는 무엇을 하기 위해 살아있는 걸까?

무엇을 하고 싶어 살아있는 걸까?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도..

눈을 감았다 뜨는 것.

밥을 먹는 것.

잠을 자는 것.

숨을 쉬는 것.

심장이 뛰는 것.


나 자신이 무언가를 느낄 때.

지금까지 살아왔던 흔적들.

심장이 뛰는 기쁨, 슬픔, 아픔들.

그때에 생각나서 적었던 글들.

제 반절을 이 책에 담아 소개합니다.


자 시작해볼까요


몇 개는 지금 봤을때 오글거리는 것들도 있고 

몇 개는 다른 것들에게 영향을 받아서 쓴 글들도 있는데

그런 것들은 빼고서 정돈된 제 생각만 적힌 글들을 추려서 얘기해볼까 해요.

막연하게 모든 글을 다 소개해드리기에는 정말 간추리지 않고 기록만 해뒀기 때문에

방송하기 전에 정돈하고 차례차례 소개해볼까합니다.


그러면 제일 처음 소개해드릴 글입니다.


2013.02.10에 적은 글이네요.


인간을 비유하자면 물 위에 얼어붙은 얼음판과 같다.

약한 탄압을 받으면 버텨내려 하지만

강한 탄압을 받으면 한 부분을 버리고서

주위는 관계없다는 듯이 자기 자리를 찾는다.

그리고 그 부분은 속세에 찌든 체 다시 세상에 올라와

자신을 버린 자들과 함께 서려고 애쓴다.

그렇게 애써도 결국 세상 위로는 못 올라올 텐데 말이다.


제가 이 글을 처음 적을때 느낀 감정은 고위층과 속세, 그 사이에 있는 사람들이

물 위에 얼은 얼음판, 그 밑에 있는 물, 그리고 그 위를 걷는 사람이나 장난치는 사람들있잖아요.

그래서 살살 얼음판을 밟을때는 멀쩡하지만 세게 밟으면 그 부분만 부서지면서 들어가고

나머지 얼음판은 멀쩡하게 되잖아요.

그러고나서 발을 빼면 들어갔던 얼음은 다시 부력으로 올라오고.

그런 그림 자체가 왠지 많이 닮게 느껴졌었어요.

억압하는 사람들은 따로 있고 그걸 버티는 사람들도 따로 있고.

겉으로 보기에는 억압하는 사람들은 속세에 안 찌든 듯이 보이지만

억압을 하면 그만큼 같이 속세에 절여지는 듯한 느낌?


잠깐 얼음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얼음이 정말 신기한게 일반적인 물질들은 액체에서 고체가 되면 밀도가 높아져서

고체가 액체쪽으로 가라앉기 마련인데

물은 얼음의 부피가 커져서 밀도가 더 낮아서 물 위로 뜨는 부력이 생기잖아요.

이렇게 되는 것이 자연의 섭리로 이루어져서 그렇게 되는건지 신기할 때가 있어요


돌아와서 어떻게 보면 이런 사회 구조가 자연의 섭리로 자연적으로 형성이 되는건지

아니면 인간이 의도적으로 이렇게 만들어 내는건지 저는 잘 안 와닿을 때가 많은거 같아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 그럼 다음은 2013.02.16에 적은 글입니다.


순수한 눈들이 쌓이고 쌓여서 새하얀 길을 만들어도

사람들이 짓밟고 지나가면 새하얀 길은 검게 물든다.

첫눈이 내리는 날..

쌓이고 쌓인 새하얀 길을

내가 짓밟아도 새하얗다 라면

내가 밟고 가도 괜찮지 않을까?


이 글을 적을 때 새하얀 눈을 이런 것들에 빗대어서 생각해봤어요.

순결, 청순, 깨끗함, 온전한 혹은 완전한 상태, 새로운 것들

그리고 사람들의 손길 혹은 사람들의 행적 같은 것들은 그와 반대되는 것들로 느껴졌어요

사람들이나 이제 자동차가 눈 위를 지나가면 눈들이 검게 되거나

녹아가지고 그 형태를 유지할 수 없게 되잖아요.

그래서 생각이 든게 이제 순수하고 깨끗한 그런 사람을 이제 제가 상처주게 되거나

아님 어떤 좋은 의도가 되었던 간에 이제 사회적으로나 인도적으로 나쁜 쪽으로

물들이게 된다거나 그런 행동을 내가 행하게 되었을 때 근본적으로 그런걸 행하는

사람이 나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제 행해지는 사람이

생각이 나서 맘 한쪽이 아려오더라구요.

그런걸 눈이 쌓인 길을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밟고 가는걸 보면서

나 말고도 다른 사람들은 저렇게 무심하게 남들에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데

나 정도면, 이정도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같이 공존하게 되었어요.

정확히는 이제 제가 눈이던 시절 남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부분들도 생각이 많이 났구요

그래서 남에게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 상처를 주었을 때 그 사람이 느끼게 되는

아픔이 느껴지면서 이것보다 더 심한 사람들도 있는데

이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

근데 웃기게도 눈일때 저는 이제 많은 상당수 부분들을 겪고 그랬을때

정말 많이 힘들고 휩쓸리기도 하고 하면서 나는 저렇게 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어떤 방위로든 결국 저도 그렇게 나쁜 사람이 되어져버리더라구요

눈이었을때는 그러지 말아야지 그랬지만 결국 하얗던 것들이 지워져 버리면서

그 사람들과 같이 물들고 하는걸 느끼고 나도 어찌되었건 흰 눈때 당했던걸

똑같이 되풀이 되어지는 부분들이 벌어지고 하면서 많이 방황도 했어요

그래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굉장히 조심스럽게 된거 같아요

그런 부작용 때문인지는 몰라도 남들과 더 쉽게 친해지기 어렵게 된거 같아요

이제 남들에 대해서 조심스럽게 다가가려고 하다보니까

내 인연이였던 사람들과 친해지기 어렵고 서먹서먹하고

더 다가갈 수 있을때 다가가야하는데 조심스러운 부분들 때문에

더 친해지지 못하는 느낌

제가 성격을 바꾼다고 다른 사람들과 많이 친해져보겠다고

정말 많이 노력했지만 그 과정에서도 상처받는 사람들은 생기고

안맞는 사람들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많이 어려워요

나 자신을 바꾼다는건 지금 15년 넘게 노력하고 있지만 잘 안되는것처럼

어디서 본 글인데 어떤 일에 10년을 쏟아부으면

그 일에 대해서 프로페셔널이 된다고들 하자나요?

근데 나 자신에 대한건 지금 25년 26년을 쏟아붓고 있는데 아직도 어렵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다음은 2013.04.26에 쓴 글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웃을 만큼만 사랑하는 거..

아니 만나는 것 같다.

왜 그러고 살어..

웃을 만큼 사랑했으면

나중에 아플만큼도 사랑해야지..


이 글은 제가 오래전에 사랑에 대해서 생각에 대한 생각이

이제 남들의 좋은 모습들만 보고서 길게는 100일 혹은 그것보다도

짧게 만나는 사람들을 보고서 느꼈던 생각들이에요.

저는 적어도 이 때는 사랑을 하게되면 사랑이 더 커지면 커졌지

식거나 줄어든다고 이해를 못하던 시절에 적은 글이에요.

물론 지금도 어느정도 그렇게 생각을 하긴 합니다.

식을 수는 있지만 전에 좋아했고 특별한 일들이 없는 이상 사랑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이제 사랑하는 사람을 알면 알아갈 수록 내가 모르던 새로운 사실들을 알아갈 수록

사랑의 골이 깊어지면 깊어졌지 알아간다고 해서 싫어진다고는 못 느낀거같아요

물론 이건 제가 모든 사람들을 좋아해서 그런것도 있어서 그렇지만요

알아갈 수록 나쁜 면만 보이게 되면 그건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안좋은 면보단

좋아하는 사람의 나와 다른 면들, 혹은 새로운 면들을 알아간다고 그게 꼭 부정적인

방향만 있을거라고는 생각을 안해요

그렇다고 제가 말하면서도 제가 그 상황을 겪어봤네요

누군가 사귀고 그랬던건 아니였지만 사람과 사람으로써 만나다가 알게되어 지는 부분들이

저한테 정말 안좋은 방향들이 많았었던 것들은 아마 처음이였던거 같아요

앞으로 그런 부분들은 이제 제가 당해봤으니까 조심해야겠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다음은 2013.04.27에 쓴 글입니다


남들 앞에서는 내가 감싸주고

잘해주고

지지해주고

덜어주고

하지만

나도 내심 날 감싸주고

잘해주고

지지해주고

덜어주고

했으면 싶다.


이제 저라는 사람은 남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이해하고

소통하고 공감해주고 나중에도 글로써도 나오겠지만 

이제 저보다는 남을 더 생각하고 제가 좋은 사람들에게 저보다 더

신경을 써줄때가 많아서 정작 그러고나면 나중에

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해소를 못하고 있더라구요

서로 같은 상호작용이 나와야되는데 일방적인 해소만 일어나다보니까

쌓이고 쌓여서 이제 흘러나오니까 감정들이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해소를 원하고 이제 그런 사람들을 찾고 싶고

있으면 싶고 하는 마음인거죠

좀 이기적으로 자기도 생각을 하고 남을 봐줘야되는데

이게 주객이 전도되버리면

저는 어느순간 소모품 정도로만 되어지고

쓰다 버려지는 그런 경우가 되어버리는거죠

이제 그렇게 안되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이게 사람이 항상 그러던 사람이 또 바뀌기가 쉽지 않죠

다음엔 안그래야지 해도 다시 돌아와서 받아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들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고

막상 남들이 눈치 채주길 원하죠

말하지 않으면 모른단 것도 아는데

이게 말이 잘 안나와요

내가 이런 얘기를 해도 되는 상대인가?

이런 얘기를 해서 분위기를 망치지는 않을까?

여러 생각이 들다가 결국 포기하고 바라기만 하는거죠

나 아퍼! 그니까 나도 알아줘! 그치만 아무도 모르는거 같죠

결국 받아주기만 하다가 돌아와요

그러고 다시 다짐만 하죠 다음엔 나도 말해야지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2013.04.26일에 적은 글입니다.


모두다 해가 뜨면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한다.

근데 나는 왜인지 해가 뜰 때면 안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

그리고 모두 다 비가 오면 왜인지 우울한 하루를 시작한다.

근데 나는 왜인지 비가 올 때면 기분 좋은 일이 생기곤 한다.

그러다 보면 나는 왜인지 모를 소외감

내 웃음과 눈물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그래도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내가 혼자 슬퍼도 남들은 웃을 수 있으니까..

차라리 내가 모두의 눈물을 대신 흘려주면..

이 세상은 행복한 곳이 되지 않을까..

남들이 모두 슬퍼도 나의 웃음으로 기분 좋아질 수 있다면..

차라리 내가 모두의 아픔을 나눠들어주면..

이 세상은 덜 아파하는 곳이 되지 않을까..

난 오늘도 눈물을 짓고..

난 오늘도 웃음을 흘리고..

난 오늘도 슬픔을 나눠 들고..

난 오늘도 아픔을 혼자 든다..

난 오늘도..


학교를 갈 때 이런 생각이 들곤 했는데

이제 버스를 타고 제가 등하교를 했어요 이때가 고등학교 다닐 때였는데

정말 글처럼 왜인지 모르겠지만 버스 타고 갈때 기분이 너무 안좋았어요

그만뒀던 공부는 다시 시작하려니 뜻대로 안되고 준비하는 미술 실기는 개판이고

가족들 씻는시간에 맞춰서 더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고

자책하고 자존감 낮아있는 제가

항상 혼자 남아있는 버스안이 너무 싫었어요

근데 옆에 있는 다른 사람들은 다 웃고있더라구요 

장마가 아니면 보통 비는 잘 안오니까

그리고 사건 사고도 해뜬날에 더 잘 터지고 그래서

괜시리 기분이 안좋아지더라구요

그러고는 가끔 이제 기분이 좋아지는 날들이 있으면

이제 비가 와서 옷도 젖고 그만큼 기분도 다운되고

괜시리 내가 행복하지 못하게 만들려는 건가

그런 마음이 들게끔 날씨가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생각하면서 적었던거 같아요

차라리 나 혼자 이렇게 슬프고 

차라리 나 혼자 이렇게 아프고 하면

좀 더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그럼 다 행복해지고 나면 그때는 나도 조금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고 정말 작은 소망같은 생각을 했어요

정말 아픔없이 슬픔없이

행복한 일만 있고싶어서

내가 다 짊어지고 아파할테니까

슬퍼할테니까

나중에라도 행복하게 해주지 않을래?

그런 마음

다 부질없는거 같지만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2013.06.08에 적은 글입니다.


심장이 거울이라면

마주 보는 남녀의 마음에 그들이 비출 테고,

심장이 연필이라면

안 보여도 그녀의 모습을 마음에 그릴 테고,

심장이 자석이라면

만날 때마다 가까이 붙으려고 매번 매번 마음을 안을 테고,

심장이 손톱, 발톱이라면

찔려서 아파 잘라도 잘라도 사랑하는 마음에 계속 커질 테고,

심장이 안경이라면

더 잘 보기 위해 몇 번이고 마음에 쳐다볼 테고,

심장이 사랑이라면

우리 모두 하나씩만 가지고 있으니까 한 사람만 봐야 될 테고,

심장이..


저는 항상 생각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은 여럿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무조건 한 명이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이 글은 그런 생각하는 게 잘 담겨있다고 느껴요

뭐랄까 사랑이란 단어가 가지는 무게감이라고 해야될까요

그런게 저는 남들과는 다르게 더 무거워야되고 그만큼 함부로 내뱉지 않아야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정말 사랑하고 그렇다면 그게 전해질 수 있도록 계속 얘기하는 편 같구요

심장의 구성이 4개로 이루어져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하나잖아요

그래서 더 크게 느끼는 거 같아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심장이란게 아무리 다른 것들과 비교해봐도

그거에 대입해봐도

단 하나니까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도 없고 그런거죠

이제 보통적으로 아는 사랑을 표시할때 대부분 하트모양을 표시하는데

이게 심장을 보고서 만든 모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사랑한다고 전할때 이제 심장을 주는 거니까

더 신중해야되고 더 진실되어야하고 더 소중해야하는거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2013.07.11에 쓴 글입니다.


이 세상에 아픔을 공유할 수 있다면

모두가 똑같이 아프다면

내 아픔을 조금은 알 수 있을까?


아픔은 언제나 상대적인 거잖아요?

그래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사람들은 그러자나요

그거 가지고 뭘 힘들어해

난 그거보다 더 한것도 겪었어

그건 아무것도 아니야

이런 얘기들이 너무 아팠어요

내가 느끼는건 당신이 느끼는 것과 분명 다른거 같은데

분명 이 사람들은 내가 느끼는 정도가 어느정도인지 모르겠지

그러고 제 말은 더 안듣고서 자기 얘기만하고 그러다 끝이 나버려요

제 아픔들은 또 제 안에 머물러버리고

그렇게 또 지나가요

계속 아픔이 커지다보면 남들은 이런 아픔을 평생 몰라주겠지

그래서 이걸 공유하게 된다면 남들도 이렇게 아파진다면

나를 위로해주지않을까?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솔직히 자기가 아픈건 말하지 않으면 남들은 평생 몰라요

눈치는 챌 수 있어도 어떻게 아픈지

어떤게 아픈지 알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아픔이란걸 얘기하기까지는 너무 많은 것들이 필요해요

그 사람에 대한 신뢰, 말하기까지의 용기, 이 아픔에 대한 진척도,

말하고 나서의 걱정들, 상황들,

이 아픔을 과연 상대는 받아주고 이해해줄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등

그런것들 때문에 더 말하기 어려워지고 더 남들이 알기 어려워지죠

그래서 남들이 좀 더 알아차려주길 원했어요

말하기 어려우니까 알아달라는 마음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2013.07.14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바뀌는건 약간의 언행하고 만난다는 것뿐일 꺼야..

왜냐면 말이야..

주위 사람들 모두 좋아하니까..

날 좋아하길 바라니까..

난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서 대할 수밖에 없어..


이 글은 제가 사람을 대하는 가치관에 대한 글이라고 할까요..

저는 지금도 저렇게 생각해요.

지금은 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지만 정말 친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제가 대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대하고 이제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을때면

특히 그 사람에게 더 잘해주고 신경써주고 하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어느정도 집중을 하게 된다고, 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연인이 된 사람이 그거에 질투를 느끼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뭐랄까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람들을 너무 좋아하다 보니까

겪은 안좋은 것들도 있는데 확실하게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안 잃었으면 하는 마음에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앞으로 저한테 연인이 생기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그때가서 또 바뀌게 되고 그럴지 모르겠지만

그 전까지는 전 모든 제 사람들에게 되도록 평등하게

제 마음을 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2013.02.16에 쓴 글입니다.


누군가 웃게 하고

누군가 울게 하고

누군가 심장 뛰게 하는 거

너무 대단한 일이라

나 못 할 거 같아..


제가 어릴때 진심으로 꿈이라고 할 수 있게 된건

중학교 3학년때 꿈이 없던 저에게 학교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줬어요

직업 박람회를 학교에서 개최해가지고 각종 직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서 120분정도

오셨어요.

그 중에서 저는 과외를 받으면서 관심도 있었고 다른 친구들은 잘 가지 않아서 남았던

컨셉아트디자이너로 선택해서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그림들을 보고

처음 느꼈던 가슴 벅참과 두근거림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할 수 있으면 어떨까

하고서 꿈을 다른 사람들에게

이 심장박동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야겠다라고 생각하게되었어요

그래서 처음으로 생각한게 먼저 내가 먼저 심장이 뛰어야 남들도 그렇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가 그렇게 느꼈던 컨셉아트 쪽으로 꿈의 가닥을 잡고 이렇게 왔어요.

근데 이제 살아갈 수록 이 일에 대해서 제가 자존감을 잃고

계속 지속해 나갈 수 없을 것같고.

점점 실력은 떨어지고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그 어떤 사람도 느끼게 할 수 없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그런걸 느끼면서 나를 이렇게 느끼게 한 사람들,

나 말고 다른 사람들에게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지게 되었어요.

지금 제가 할 수 없게 느껴지는 것들

과연 나중에라도 이룰 수 있을까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께 제가 생각하면서 적은 글들과 함께 여러가지 생각들을

풀어내는 시간을 가져봤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 매주 혹은 격주 금요일 저녁 10시부터 여러분들과 함께

이렇게 서로의 생각들을 얘기하며 다른 점은 이해하고 같은 점은 공감하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볼까 해요.

이제 앞으로 제 글들만 주가 아니라 여러분들의 이야기들도 같이

말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이 라디오를 제가 방송 초창기부터 많이 생각했던 내용들인데

자꾸 미뤄지다보니까 오랫동안 선보이지 못했었는데

이렇게 여러분들께 정식으로 선보일 수 있게되어서 너무 기쁘네요.

아직 부족하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들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해서 오도록하겠습니다.

다음 라디오도 기대해주시구요.

사연 많이 받고 있으니까 트게더에서 비공개로 사연 적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오늘 봐주신 여러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다음 무리데스요 라디오로 찾아뵙도록하겠습니다.

오늘은 모두 무리하지 말고 푹 쉬고 다음에 활기찬 모습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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