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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릴소 정리본 2 (공포)

치즈냥바라기_띠케이
2024-04-12 21:02:33 24 0 0

(국뽕테레비)

대학교 1학년 여름, 나는 민박집을 빌려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가게 되었다

정신없이 먹고 마시던 나는 바람도 쐴 겸 밖으로 나가 산책을 다니다보니..

갑자기 어딘가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개망나니)

그 소리의 메아리는 내 귀에 맴돌았고 잠시 후 다시 귀를 귀울이니 동네는 그저 고요한 밤에 풀벌레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던 중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숙소가 나오지 않았다. 


(캉미루스)

길을 잘 못 들었다고 생각이 들자, 다시 한번 고양이 소리가 들렸고 나는 소름이 끼쳤다. 

그곳엔 아무것도 없었다...


(김치짱짱채고)

다시 들리는 똑같은 고양이 소리에 나는 뒤를 돌아보았다.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정확히는 사람이었던 게 쓰러져있다.

미동없이 앙상해진 뼈들과 말라붙은 피부 거죽들이 부스러기로 흩어져 가는 형태였다.


(치예나)

충격에 벙쪄있다 야옹 하는 소리에 정신차려보니 그 옆엔 고양이가 있었고 다가가 시체가 쥔 무언가를 잡았을때 후회를 하였다


(치즈냥)

갑자기 앙상한 팔을 휘저으며 사람의 형태를 가진 그것이 벌떡 일어났다

"내꺼야"라고 파인 눈으로 나를 보며 소리쳤다


(에타놀)

놀라 인지할 시간도 없이 나는 그것의 손길을 쳐내기 바빴다. 그리고 뒤돌아 도망쳤다. 그저 도망쳤다. 어디로 어떻게 도망쳤는지 기억나지도 않았다.

그저 달리고 달렸다.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숙소에 다다르긴 했으나 아무소리도 나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아까 그거, 어쩌다보니 갖고 오긴 했는데 이게 뭐지?


(패트리코프)

낡고 오래된 카메라 내부에 한 장에 사진이 들어 있었고 평범한 풍경 사진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속 바닷가 풍경이 흐르는 피처럼 움직이기 이전까지는...

사진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가 나타나기 이전까지는...


(키렌)

나는 놀라 소리를 질렀고 지르는 소리에 친구가 무슨 일이냐며 놀라 뛰쳐나왔다.

나는 친구에게 카메라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진을 보라 말했다. 

그리고 친구는 그 사진을 보고 예쁘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 말에 깜짝놀랐다..

그리고 친구에게 움직이는거 같지 않냐고 물었지만 친구는 무슨 소리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하였다.

나는 사진을 보았고 나에게는 지금도 피눈물 흘리는 아이가 보였다.


(쭈꾸미)

이 아이의 얼굴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7년 전, 기사에 뜬 친부에게 구타 당해 두 눈을 잃은 비운의 아이. 그 아이임에 틀림이 없었다.

아이의 두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 붉은 액체에는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는 아빠의 모습이 작게나마 투영되어 있었다.

그 때문일까? 내 코에는 비릿한 철내음과 냉랭한 한기가 내 피부를 스쳐 지나간다.


(정탑병)

친구는 말했다

"난 움직이는 지 모르겠는데"

장난치는 건가 싶었다. 그렇다면 왜 나한테는...

그리고 사진을 다시 보았을 때, 바다는 핏빛이 되어 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색이 변했네..어떻게 한거야?"

이상했다.. 바다가 핏빛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피가 바다를 이룬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치 나를 삼키려는 것처럼.


(검찰청철창살은쌍창살)

그렇게 사진에 집중하고 있을때 바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첨벙 첨벙" 이상한 소리에 나와 친구는 동시에 바다 쪽을 보았다.

바다 쪽에서는 익숙한 형태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였다 마치 무언갈 찾는 것처럼 계속해서 반복하였다.


(소비자우롱차1)

나는 겁에 질려 숙소 구석으로 도망쳤지만, 친구는 아무말 없이 홀린듯 숙소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야 너 미쳤어? 뭐하는거야!'

.... (벌컥)


(유디키움)

나는 그 녀석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그러자 미친 듯이 발버둥 치며 놓으라고 괴성 질렀다.

평소에도 작고 힘없던 녀석이 어디서 이런 힘이 났는지 발버둥치는 녀석을 겨우 막았다.

그렇게 십여 초가 흘렀을까? 녀석은 내 멱살을 잡더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야... 우리 분명히 두 명만 왔는데 저거 뭐야..?"

나는 등 뒤로 소름이 돋았다. 그래.. 분명 둘 뿐이었는데....? 

녹슨 기계처럼 끼긱거리는 목을 돌리며 뒤에 있는 녀석을 봤다.

그리고 보았다. 아까 본 시체가 두 눈 없이 피 흘리며 웃고 있는 모습을...


(아르팰)

난 이날을 후회한다 그때 나가지만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이 이야길 웃으며 말할 수 있겠지..

당신한테.. 


----아래는 원본입니다

(국뽕테레비)

대학교 1학년 여름이였다 친구들과 계곡에 놀러간 나는 작은 민박집에 묵게되었다

정신없이 먹고 마시며 놀던 나는 바람도 쐴 겸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밖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렸다


(개망나니)

그 소리의 메아리는 내 귀에 맴돌았고 잠시 후 다시 귀를 귀울이니 동네는 그저 고요한 밤에 풀벌레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던 중 아무리


(캉미루스)

그 소리의 메아리는 내 귀에 맴돌았고 잠시 후 다시 귀를 귀울이니 동네는 그저 고요한 밤에 풀벌레 소리만 들릴뿐이었다.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가던 중 아무리 걸어도 걸어도 숙소가 나오지 않았다. 

길을 잘 못 들었나라고 생각이 들때쯤 다시 한번 고양이 소리가 들렸고 나는 소름이 끼쳤다. 

뒤에서인기척이느껴져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김치짱짱채고)

다시 숙소를 찾으러 가려는 찰나 똑같은 소리였다. 똑같은 고양이 소리에 나는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 정확히는 사람이었던 게 쓰러져있다.

움직임의 부재로 이미 앙상해진 뼈들과 말라붙은 피부거죽들이 부스러기로 흩어지기엔 충분한 형태였다.


(치예나)

충격으로 벙쪄읶다가 야옹 하는 소리에 정신차려보니 그 옆엔 그 울음소리의 고양이가 있었고 다시 그 사람이었던것을 보니 그는 뭔가를 쥐고 있었는데 그것을 다가가서 잡았을때 후회를 하였다


(치즈냥)

벌떡!!!!! 갑자기 앙상한 팔을 휘저으며 사람의 형태를 했었던 것으로 보이는 그것이 일어났다

"내꺼야"라고 퀭한 눈으로 그것이 소리질렀다


(에타놀)

뭐가 뭔지 파악할 시간도 없이 나는 이 미라라고 불러야할 물체의 손길을 쳐내기 바빴다. 그리고 뒤돌아 도망쳤다. 그저 도망쳤다. 어디로 어떻게 도망쳤는지 기억나지도 않았다.

그저 달렸다. 그리고 그 끝에 결국 숙소에 다다르긴 했다. 그러고보니 아까 그거, 어쩌다보니 갖고 오긴 했는데 이게 뭐지?


(패트리코프)

그것은 낡고 오래된 카메라였다. 

카메라 내부에 한 장에 사진이 들어 있었는데 평범한 풍경 사진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속 바닷가 풍경이 흐르는 피처럼 움직이기 이전까지는...

사진 속에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가 나타나기 이전까지는...


(키렌)

나는 깜짝놀라 소리를 질렀다. 소리지르는 소리에 놀라 친구가 무슨일이냐며 뛰쳐나왔다.

나는 친구에게 카메라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사진을 보라 말했다. 

그리고 친구는 그 사진을보고 오 바다사진 예쁘다 라고 말했다.

나는 그말에 깜짝놀랐다. 

그리고 친구에게 다시 이사진이 움직이는거 같지 않냐고 물었지만 친구는 무슨소리냐며 장난치지 말라고 하였다.

나는 사진을 다시봤지만 나에게는 눈물을 흘리는 아이가 보였다.


(쭈꾸미)

이 아이의 얼굴은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7년 전, 친부에게 구타당해 두 눈을 잃은 비운의 아이. 그 아이임에 틀림이 없었다.

아이의 두 눈에서는 피눈물이 흐르고 있었고, 그 붉은 액체에는 아이에게 손찌검을 하는 아빠의 모습이 작게나마 투영되어 있었다.

그 때문일까? 내 코에는 비릿한 철내음과 냉랭한 한기가 내 피부를 스쳐지나간다.


(정탑병)

"난 움직이는 지 모르겠는데"

친구가 말했다. 이거 장난치는 건가 싶었다. 그렇다면 왜? 나한테는?

그리고 사진을 다시 보았을 때, 바다는 핏빛이 되어 있었다.

친구가 말했다. 야 이거 색깔 왜 변하냐? 최신 기술임?

나는 이상했다. 바다가 핏빛으로 보이는 게 아니라, 피가 바다를 이룬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를 삼키려는 것처럼.


(검찰청철창살은쌍창살)

그렇게 사진에 집중하고있을때 바다 쪽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다. 

"첨벙 첨벙" 이상한소리에 나와 친구는 동시에 바다 쪽을 보았다.

바다 쪽에서는 어떠한 형태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였다 마치 물에 빠진것처럼 계속해서 반복하였다.


(소비자우롱차1)

나는 겁에 질려 숙소 구석으로 도망쳤고 친구는 아무말 없이 무언가에 홀린듯 숙소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난 친구를 붙잡았다 '야 너 미쳤어? 뭐하는거야!'

.... (벌컥) 친구가 문을 열었다


(유디키움)

나는 그녀석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온몸으로 막았다. 그러자 녀석은 미친 듯이 발버둥 치며 놓으라고 소리쳤다.

평소에 운동도 하지 않은 녀석이 어디서 이런 힘이 났는지 신기하면서도 발버둥치는 녀석을 못도망치게 막았다.

그렇게 십여 초가 흘렀을까? 녀석은 내 멱살을 잡더니 작은 소리로 말했다.

"야... 우리 분명히 두 명만 왔는데 저기 안에 있는 놈 누구냐?"

나는 등 뒤로 소름이 돋았다. 그래.. 분명 둘 뿐이었는데....? 

녹슨 기계처럼 끼긱거리는 목을 돌리며 뒤에 있는 녀석을 봤다.

그리고 보았다. 두 눈이 없는 녀석이 피 흘리며 웃고 있는 모습을


(아르팰)

난 이날을 후회한다 그때 나가지만 않았더라면.....

그랬다면 이이야길 웃으며 말할수 있겠지 

당신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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